정책
암 임상·공공 데이터 활용 겨룬다…제4차 K-CURE 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암 연구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장이 열린다.보건복지부는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공동으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연구 촉진을 위한 '제4차 K-CURE(Korea-Clinical data Utilization network for Research Excellence)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27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K-CURE는 의료기관의 암종별 암 환자 진료 정보를 표준화해 구축한 '암 임상 라이브러리'와 암 관리법에 따라 정부 및 공공기관(건보공단, 심평원, 통계청, 중앙암등록본부 등)의 암 환자 정보를 연계한 '암 공공 라이브러리'로 구성된 의료데이터 네트워크다. 이를 통해 암 발생부터 진단, 치료, 사후 추적까지 환자의 전 주기적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에게 K-CURE가 보유한 실제 암 임상 및 공공 데이터를 결합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국립암센터 유방암 임상 라이브러리와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사전 결합한 데이터베이스(DB) ▲전체 암 환자 중 일부를 선정해 간암·폐암의 병기 등 진단 당시 진행 정도를 조사한 암 공공 라이브러리 표본 데이터베이스(DB)가 제공된다.암 데이터 연구에 관심 있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K-CURE 경진대회 누리집(kcurecompetition.com)에서 세부 정보를 확인한 뒤, 7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활용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활용계획서는 1차 서류심사(8/25~9/2)를 거쳐 과제의 필요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평가받게 되며, 이를 통해 총 15개 팀이 1차로 선정된다.선정된 팀에게는 국립암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 안심활용센터의 원격 분석환경 계정이 제공되며, 5주간 해당 데이터를 직접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 10월 27일 진행되는 2차 발표평가(결과 분석)를 거쳐 최종 우수 활용 10개 팀을 선정, 총 870만 원 규모의 상금과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시상 내역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1팀, 300만 원) ▲최우수상(국립암센터원장상 1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 1팀, 각 150만 원) ▲우수상(국립암센터원장상 2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 1팀, 각 50만 원) ▲장려상(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 4팀, 각 30만 원)이다. 최종 시상식은 오는 12월 열리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 교류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복지부는 경진대회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연구자들이 K-CURE 포털(k-cure.mohw.go.kr)을 통해 연구에 필요한 암 임상 및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상시 신청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암 임상·공공 결합 데이터 활용 기회가 처음으로 제공되어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 경험이 축적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암 등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식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