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유충식)은 에이즈 감염여부를 혈액에서 3분이내에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초고속 진단시약을 국내 최초로 개발, 내년 1월부터 국내외에 시판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고성능 초고속 면역크로마토그래피 기술을 사용한 검사시약으로 혈장이나 혈청 1∼2방울을 떨어뜨려 에이즈 감염여부를 별도의 장비없이 신속하게 육안으로 판독할수 있어 병원응급실에서 응급환자의 수술 및 수혈검사와 전문검사 장비가 없는 일반 개인병원 등지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제품은 세계적인 에이즈 치료전문병원인 프랑스 Laennec병원으로 부터 다양한 에이즈 양성혈액을 입수해 실시한 임상평가 시험에서 진단시약의 중요성 평가척도인 민감도·특이도 부문에서 효소면역검사법(ELISA)과 100% 일치하는 임상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특히 이 제품은 1년이상 상온보관이 가능, 아프리카·동남아·중남미 등 에이즈 만연지역의 각 지방 어디라도 특별한 장비없이 운송·저장이 가능해 현지 판매회사들과 활발한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이즈 검사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ELISA는 정확도 및 대량검사가 가능하나 고가의 실험장비와 검사 전문요원이 필수적이며, 2∼3시간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왔으나 동아제약이 개발한 에이즈 초고속 진단시약은 ELISA검사가 어려운 경우에서도 검사가 가능해 에이즈 감염방지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에이즈진단시약 규모는 약 150억원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약 10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가운데 대부분이 ELISA시약이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초고속 진단시약의 개발로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