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음오식2
Q: 라면에 들어있는 식품보존제를 조미료로 착각하여 먹었습니다. 문제가 없을까요?
A: 식품보존제는 품질유지 목적으로 사용되는 탈산소의 발생방지, 식품의 풍미 및 향기의 보존 및 변퇴색방지 등의 작용이 있습니다. 주로 인스턴트라면 등의 가공식품, 과자류, 생면, 곡류 등의 포장 속에 들어갑니다.
그 대부분은 무독하므로 예를 들어 실수로 먹었다고 해도 중독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므로 특별히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탈산소제에는 알칼리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자극이 있어 먹으면 입 속이 빨게 지고 저릿저릿한 느낌이 있습니다. 쓰라린 정도라면 상태를 살펴보다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또 탈산소제와 함께 산소검지제라는 정제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품포장중의 산소의 잔조여루를 색의 변화를 통해 알려주는 것입니다. 대부분 무독하여 중독의 우려는 없습니다.
△건조제: 식품포장에는 식품보존제 이외에도 건조제 등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적도 성분도 다르지만 성분에 따라서는 위험한 것도 있습니다. 식품에 이용되는 건조제는 주로 실리카겔, 생석탄(산화칼슘), 염화칼슘이 있습니다.
△실리카겔: 투명 또는 청색의 알갱이로 먹어도 걱정은 없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입 속이나 식도점막에 붙어서 녹는 일이 있으므로 물이나 우유, 주스 등 충분한 수분을 섭취토록 합니다.
△생석탄: 잘못 먹은 경우 바로 1∼2잔의 우유 또는 물을 먹게 합니다. 먹은 양이 적으면 이것으로 충분하지만 대량인 경우는 바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열을 발생시키는 알칼리가 되어 식도 및 장관에 구멍이 생기는 일이 있습니다.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충분한 물로 가능하면 빨리 장시간 세척하고, 피부에 뭍은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서 충분히 씻어냅니다.
△염화칼슘: 우유를 1∼2컵 마시게 하여 이상이 없으면 괜찮은데, 먹은 양이 대량인 경우에는 즉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제습제케이스 밑에 쌓인 물에 의한 사고에도 주의하십시오. 눈이나 피부에 뭍은 경우 물로 충분히 씻어주십시오.
오음오식3
Q: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담배를 먹었습니다. 괜찮을까요?
A: 성인의 경우는 담배 2개피, 유유아에서는 담배 1개피에 함유된 니코친이 치사량입니다. 마른 담배에서는 함유된 니코친의 전량이 흡수되는 일은 그다지 없지만 물에 적신 담배나 그 액에는 니코친이 녹아나와 흡수되기 쉬워 소량에서도 상당히 위험합니다. 재떨이 대신에 사용한 주스나 맥주캔에 남아있던 것을 마시는 사고가 많이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은 마른 담배의 경우는 30분∼4시간이내이고, 담배침출액의 경우는 15분이내입니다. 안색이 창백해지고 토하거나 축 늘어집니다. 복통 및 설사, 침이 많이 나오고 맥이 빨라지는 일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의식이 없어지거나 경련으로 호흡을 할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처치법은 우선 당황하지 말고 토하게 합니다.
물에 적셔진 담배를 먹거나 그 액을 마신 경우에는 즉시 진찰을 받습니다. 마른 담배를 소량 먹은 경우나 먹은 양을 대부분 토한 것이 확인되면 그대로 여러 시간 안색이나 구역질 등 이상이 없는지 주의하여 살펴봅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진찰을 받습니다. 4시간 이상 경과해도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담배 그 자체를 먹는 경우에는 대부분 니코친의 강한 자극성이나 최토작용에 의해 먹고 바로 토하게 되므로 중독한 증상을 나타내는 일은 드뭅니다. 체내에 들어간 니코친은 24시간 경과하면 모두 몸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하루가 지나도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더 이상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음오식4
Q: 75세의 할아버지가 의류방충제를 조금 베어먹었습니다. 괜찮을까요?
A: 방충제에는 피레슬로이드계, 파라디클로벤젠, 나프탈린, 장뇌(樟腦)가 있고, 성분에 따라서 독성 및 나타나는 증상이 다릅니다. 모든 방충제는 유분에 녹이면 흡수가 증가하므로 우유나 지방이 많은 식품은 여러 시간 먹지 않도록 합니다.
만일 사고가 일어났고 방충제의 종류를 알 수 없을 때에는 남은 조각이 있으면 비중의 차이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장뇌는 물에 뜨고 나프탈린은 물에 가라앉지만 포화식염수에서는 뜨고 파라디클로벤젠은 모두에서 가라앉습니다.
물에 넣으면 뜬다- 초뇌
가라앉는다- 포화식염수에 넣는다. 뜬다-나프탈린
가라앉는다-파라디클로벤젠
오음오식5
Q: 치매가 있으신 할머니가 화장실의 방향제를 드셨습니다. 어떠한 처치를 하면 좋습니까?
A: 일반적으로 고형 방향제는 수지(樹脂) 및 세라믹에 향료를 넣은 것이 대부분으로, 우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향기가 강하면 성분에 함유되어 있는 쓴맛 때문에 구역질을 일으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구토하게 됩니다. 다만 화장실용 방향제에 파라디클로벤젠성분이 들어있는 경우는 즉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단골약국1
Q: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단골약국을 갖는 것이 좋다고 들었는데 ‘단골약국’이 왜 필요합니까?
A: 단골약국을 가지면 다음과 같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1. 나의 ‘약력(약의 복용기록)’이 작성되어 관리됩니다.
2. 몇 개의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는 경우 약의 상호작용 및 중복이 없는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일반약과 상호작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약에 대해서 친철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단골약국 2
Q: 단골약국을 선택 시 어떠한 것들을 기준으로 하면 좋습니까?
A: 자신에게 맞는 약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집이나 직장에서 가깝거나 항상 가는 상가 등에서 선택합니다. 거리가 가까우면 바쁠 때 처방전을 맡기고 나중에 조제된 약을 받아갈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약에 대한 설명이 이해하기 쉽고 친철한 약국을 선택합니다. 약의 복용방법 및 효능·효과, 부작용 등의 주의점에 대해서 환자에게 알기 쉽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고 질문이나 불안한 점에도 정중하게 대답해주는 약국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가 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약사를 선택합니다. 약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가 약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를 위해서는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약사가 있는 약국이 좋습니다.
환자를 위한 배려를 하는 약국을 선택합니다. 환자 본위의 의약분업이기 때문에 처방된 약을 빠르고 정확하게 환자에게 건네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의약분업으로 사용되는 약의 종류가 많아져 모든 약을 갖추고 있는 약국은 거의 없습니다. 가끔 재고가 없는 약이 처방되는 경우 빠르고 적절한 대응, 또 야간 및 휴일의 연락처 표시 등 환자의 입장에서 대응하는 약국을 선택합니다.
일반약 등을 잘 배치하고 있는 약국을 선택합니다. 일반약은 자신의 증상을 스스로 판단하여 선택하는 자가치료약입니다. 감기약 및 위장약, 두통약 등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많고 불특정다수가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배려된 약입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또 최근에는 전문약에서 전환된 효과 높은 약(스위치OTC)도 나오고 있어 이러한 의약품의 경우 단골약국이라면 좀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앞으로 고령화가 점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이나 복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약국이면 더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