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시 주관사 코이코(KOECO, 대표 조완수)가 2026년도 해외 뷰티 박람회 모집 리스트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한국관 모집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일정표에 따르면 코이코는 2026년 1월 '코스메 도쿄&테크 미용전시회'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주요 거점 도시에서 열리는 약 48개의 유망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특히 정부 지원이 확정된 유망 전시회가 다수 포함돼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고 해외 진출을 도울 전망이다. 주요 정부 지원 확정 전시회는 △4월 이집트 뷰티 아프리카(카이로) △5월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CBE) △6월 코스모프로프 아세안 CBE 태국 방콕 박람회 △6월 미국 라스베가스 IECSC/BE 미용 박람회 △9월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뷰티엑스포 △10월 인터참 러시아 미용 박람회 등이다.지역별로는 뷰티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이탈리아 볼로냐, 독일 뒤셀도르프)과 북미(미국 마이애미, 뉴욕, 라스베가스)를 비롯해,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동(두바이, 리야드), 동남아(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권역을 아우른다.세계 3대 뷰티 박람회로 꼽히는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3월)', '중국 상하이 미용 박람회(5월)', '홍콩 코스모프로프(11월)' 등 대형 전시회 일정 또한 포함되어 있어 K-뷰티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코이코 측은 "2026년은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시기"라며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