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B社가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캔디드 테라퓨틱스社(Candid Therapeutic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3일 공표했다.캔디드 테라퓨틱스는 새로운 T세포 관여자들(TCEs: T-cell engagers)을 통해 자가면역성 질환 및 염증성 질환들의 치료제를 재정립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온 임상단계 민간 생명공학기업이다.양사의 합의는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영역들에 집중하면서 각종 중증 면역 매개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자 하는 UCB의 야심을 뒷받침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UCB 측의 (M&A, 제휴 등을 통한) 비 유기적인 성장전략을 방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현재까지 캔디드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해 온 선도자산인 시주타미그(cizutamig)는 각종 자가면역성 질환들에 대응하는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T세포 관여자로 주목받고 있다.시주타미그는 형질세포들의 B세포 성숙화 항원과 T세포들의 CD3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이중 특이성 항체의 일종이다.B세포 성숙화 항원을 발현하는 형질세포들과 B세포들을 표적으로 T세포 매개 세포독성 활성화가 가능토록 해 주는 것이 시주타미그의 작용기전이다.세포독성을 유지하면서 사이토킨 방출은 제한토록 하는 목적으로 설계된 시주타미그는 총 100명 이상의 다발성 골수종 및 자가면역성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적 평가가 이루어졌다.현재 10가지 이상의 각종 자가면역성 질환들을 적응증으로 한 다수의 임상시험 건들이 진행 중이다.UCB는 캔디드 테라퓨틱스에 앞서 지난 3월 초 중국의 동종계열 최초 또는 동종계열 최고 항암제 발굴, 개발 및 발매 전문 제약기업 안텐진 코퍼레이션 리미티드社(Antengene corporation Limited‧德琪醫葯)와 글로벌 독점적 라이센스 제휴에 합의한 바 있다.2건의 합의는 UCB가 차세대 면역계 질환 분야에서 플랫폼 기반 전략을 진행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이 같은 상호보완적인 투자를 통해 UCB는 다양한 B세포 표적들과 질병 메커니즘에 걸쳐 사세를 확대하면서 항체 매개 자가면역성 질환들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단일자산 또는 양식(modality)에 의존하기보다 차별화된 생명공학 기반(biology-driven) 접근방법을 구사하겠다는 의미이다.UCB社의 장-크리스토프 텔리에르 회장은 “이번에 성사된 인수가 우리의 비 유기적인 혁신전략이 이행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자 UCB를 위해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음을 의미한다”면서 “시주타미그가 우리의 파이프라인에 추가됨에 따라 괄목할 만한 기술적 진보가 가능케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성사된 인수는 또한 각종 면역 매개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들의 새로운 파고(next wave)를 나타내는 것이자 UCB가 면역계 자산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표준을 확립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텔리에르 회장은 설명했다.우리는 시주타미그가 소외되어 왔던 중증 면역 매개성 질환들에 대한 치료 기대치를 재정립하면서 우리의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해 줄 전환적인(transformative)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캔디드 테라퓨틱스는 시주타미그 외에도 차별화된 다중 특이성 T세포 관여자 항체들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이 같은 다중 특이성 T세포 관여자 항체들은 각종 면역 매개성 질환에서 병원성(病原性) B세포 집단을 심층적이고 표적화해 제거하는 것을 가능케 하도록 설계됐다.바꿔 말하면 병원성 B세포 집단을 보다 완벽하게 제거해 줄 수 있는 데다 보다 지속적으로 질병을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캔디드 테라퓨틱스社의 켄 송 대표는 “우리가 각종 면역 매개성 질환의 표준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캔디드 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면서 “우리는 다양한 임상적 적응증들에 대응하는 광범위한 T세포 관여자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립하고자 하는 목표의식을 갖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는 효율적으로 임상자료를 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가운데 우리의 T세포 관여자들이 최대한 많은 수의 환자들을 위해 임상적 유익성이 극대화되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켄 송 대표는 설명했다.개발, 발매 및 상용화를 포함해 면역계 질환 분야에서 UCB 측이 축적한 성공적인 실적을 보면 우리가 보유해 온 임상 프로그램들이 지속성을 확보하고, 우리의 파이프라인이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이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양사간 합의에 따라 UCB는 20억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지불하고, 차후 최대 2억 달러 상당의 각종 성과금을 지급키로 했다.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2/4분기 말에서 3/4분기 초 무렵에 매듭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