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약, 한약, 천연물신약을 비롯한 천연물의약품은 오늘날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생약 및 한약의 품질관리는 의약품으로서 인정받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 되고 있다.
한약과 천연물신약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해주는 ‘한약의 품질관리’가 지난 2004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끊임없는 변화를 거쳐 2013년 또 개정판이 발행됐다.
천연물 유래의 약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각 민족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오늘날까지 전승돼 오고 있는 귀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국가에서는 이들 천연약물을 관리하기 위해 대한약전이나 대한약전외 한약규격집 등을 제정 공포해 한약의 품질균일성은 물론, 유효성, 안전성 및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고 있다. 그리고 수년마다 이들 공정서를 개정해 새로운 정보와 자료를 추가하고 있다.
이 책은 천연의약품의 발전과정은 물론 천연물신약 개발 등 한의-약학에서 요구되고 있는 한약의 품질 균일성 및 품질확보와 보증이라고 하는 점을 감안해 관심을 가지고 출발했다. 그러나 한약은 성분적으로 대단히 복잡하고 다양한 약리활성을 나타내며 특정선분이 활성성분 또는 지표성분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측면이 내재돼있으나 품질의 항상성을 유지해야 하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전통약물의 역사와 발달 △의약품과 한약 △의약품 공정서 △공정서의 구성 및 걱조의 기재 △품질관리 △한약 품질평가법 △포제법 △대한민국약전 통칙 해설 △일반시험법 중 생략관련 시험법 △일반시험법 중 크로마토그래프법 △한약관련 유해물질 시험규정 △대한민국약전 수재 한약 규격 △대한민국약전외 한약규격집 수재 한약으로 구성돼 있다.
약학박사 홍남두와 김남재 공저로 대한민국학술원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도서출판 신일북스에서 펴냈으며 정가는 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