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숍 미샤와 어퓨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4,3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에이블씨엔씨는 2014년 4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1,318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9%, 29% 늘어났다.이에 따라 2014년 에이블씨엔씨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4,383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경우 2013년 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49%, 79% 줄어든 수치다.에이블씨엔씨 측은 “연간 수치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하반기 들어 상반기 적자(영업손실 63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를 상쇄하고 전체 흑자로 전환됐고, 지난해 하반기 고비용 점포 정리를 통해 체질 개선 작업을 완료하여 2015년에는 한층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미샤는 2013년 더페이스샵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2년 연속 1위 탈환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니스프리에도 밀려 브랜드숍 업계 3위로 내려앉았다. 2014년 더페이스샵과 이니스프리는 각각 6101억원, 4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