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장 예상 후보들간 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방 약사회 선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뜨거운 열기는 아니지만 후보군들이 압축되며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박진엽 옥태석씨가, 대구지역에서는 구본호 김영군(이상 가나다順)씨가 거론되는 가운데, 내부적으로 출마를 검토중인 인사들도 파악되고 있다.
현 박진엽 회장과 옥태석 부회장간 양자구도로 압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마의사를 비춘 이철희 직전약사회장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이철희씨는 "능력 있는 후배들에게 길을 터 준다"는 의미에서 지부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현 선거관리위원장을 맞고 있어 경선으로 선거가 치러지더라도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은 채 공정한 선거를 만드는 데만 힘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 당일후보 거론을 하고 있지만 후보 당사자의 의견을 중시 해야한다"며 직선제의 취지를 살려 정당하고 깨끗한 선거와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박진엽, 옥태석씨는 약사회장에 출마할 뜻을 명확히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후보진영은 경선 형태로 진행되더라도 약사회와 회원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진영에 대해 칭찬을 하며 정책대결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조용한 분위기지만 다음주부터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바람이 일어날 관측된다.
한편, 지난 선거에 후보로 나선 강우규(영남대)씨가 현재 경선 참여를 두고 검토 중 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부산 박재환기자)
현재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구본호 대약 정책위원장과 김영군 현부회장의 지지율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파악되며 2파전으로 진행될 공산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양 진영은 자체 여론조사 결과 자신들의 지지율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양 진영에서 모두 인정하고 있다.
선거등록 전 가장 큰 행사인 범약업인 대회에서 양 진영 후보들은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 사이인 이들은 일단 "이번 선거가 축제분위기가 되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내놓는 분위기.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이번이 대구시약사회 회장이 될 마지막 기회이고, 지지가 어느 후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아 선거일자가 다가올수록 과열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클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반증하듯 선거일이 많이 남았음에도 삼삼오오 모인 약사들이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이 대구 지역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남구의 한 약사는 "국민건강증진이라는 대의와 약사 권익보호라는 약사들을 위한 사안에 온 힘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유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