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진행된 5000여 품목의 약가재평가에서 국산신약 및 개량신약에 대한 약가재평가가 잠정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그메틴 등 관심이 집중됐던 일부 항생제 품목에 대해서는 30~40%대의 약가인하가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44% 수준으로 약가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됐던 ‘암로디핀 말레이트(Amlodipine maleate)’ 제제는 최근 개량신약의 가치 및 평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국산신약 및 개량신약 평가 기준을 마련한 후 재평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약제급여평가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국산신약 및 개량신약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국산신약 및 개량신약에 대한 기준 마련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복지부는 내부적인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산신약 및 개량신약에 대한 약가재평가 유보 배경에는 지난 6월말 발표된 한미 FTA 제약 산업 후속대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당시 복지부는 개량신약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약가재평가에서 개량신약의 약가를 어느 정도 보장해주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약가재평가 내용은 2008년 1월 1일부터 고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