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약사신협 사태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5일 구성, 출자금 구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비대위는 지난 15일 인천시약사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동대표 3인을 선출, 인천약사신협과 관련된 증거확보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인천약사신협과 관련해 확보된 증거로는 출자금에 대한 횡령, 통장에 표기된 ‘출자금 보호’ 내용의 삭제 등이 있었고, 약사신협이 약사들에게 신협과의 거래 중단 시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협박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인천약사신협이 지난주 법원에 파산신청을 냄에 따라, 비대위는 법원이 파산선고를 내기 이전에 법적 절차를 밟아야하는 등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 파산선고가 보통 한달 정도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법적 대응을 하기에 시간이 매우 촉박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천시약 조상일 부회장은 “법적으로 출자금에 대한 보상이 가능한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전문변호사를 통해 피해보상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총 22명의 피해 약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