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치료용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 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 피험자 충원이 마침내 매듭지어졌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州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와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본사를 둔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제약기업 아스클레피오스 바이오파마슈티컬스社(Asklepios BioPharmaceutical 또는 AskBio)는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들을 위한 유전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1002’의 임상 2상 ‘GenePHIT 시험’에서 마지막 피험자의 충원과 무작위 분류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지난 1일 공표했다.이날 발표는 앞서 아스클레피오스 바이오파마슈티컬스社가 지난 2024년 2월 임상 2상 ‘GenePHIT 시험’의 첫 번째 피험자가 충원됐다고 공표한 후 2년 2개월여 만에 나온 것이다.아스클레피오스 바이오파마슈티컬스社는 바이엘社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가운데 독자적인 경영을 보장받고 있는 자회사이다.‘GenePHIT 시험’을 총괄하고 있는 미국 오하이오州 신시내티 소재 크라이스트병원의 티모시 D. 헨리 박사는 “심부전이 주요한 공공보건 도전요인의 하나여서 세계 각국의 의료 시스템에 막대한 부담을 미치고 있다”면서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혁신적인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의료상의 니즈가 지금보다 더 크게 나타난 적이 없었을 정도”라고 말했다.이번 시험의 피험자 충원이 매듭지어진 것은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들을 위한 잠재적 치료전략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진일보가 이루어진 것이라는 말로 헨리 박사는 의의를 강조하기도 했다.‘GenePHIT 시험’에는 총 173명의 환자들이 피험자로 충원됐다.피험자 충원이 마무리된 것은 ‘AB-1002’의 개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AB-1002’는 성인 비 허혈성 심근병증 및 뉴욕 심장협회(NYHA) 분류 3급 심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표준요법제에 병행해 1회 관상동맥 내에 주입하는 유전자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GenePHIT 시험’의 최초 시험결과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중으로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스클레피오스 바이오파마슈티컬스社의 캔원 장 최고 개발책임자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임상 2상 ‘GenePHIT 시험’의 마지막 피험자 충원을 거쳐 무작위 분류까지 마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우리의 심부전 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 프로그램이 ‘AB-1002’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례”라고 말했다.‘AB-1002’는 심박출률 감소를 동반한 심부전에 수반되는 증상들을 완화하고, 생존률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기대주라고 캔원 장 박사는 설명했다.피험자들로부터 확보된 자료는 우리가 개발 중인 이 유전자 치료제가 의료상의 니즈가 크게 존재하는 영역에서 나타내는 잠재력을 규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이와 관련, 세계 각국의 심부전 환자 수는 6,40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치료, 사망률 및 이환률 등에서 진전이 이루어진 가운데서도 여전히 통계적인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아스클레피오스 바이오파마슈티컬스 측은 NYHA 분류 3급 비 허혈성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치지 않고 순차적으로 용량을 증량하는 방식으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12개월에 걸쳐 진행된 후 도출된 이 시험의 자료는 지난해 10월 의학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誌 온라인판에, 같은 저널 지면에는 11월 각각 게재됐다.또한 이 자료는 지난해 5월 17~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개최되었던 유럽 심장병학회(ESC) 심부전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구두발표됐다.‘AB-1002’는 개발이 진행 중인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이어서 아직까지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허가를 취득하기 이전의 단계이다.이에 따라 효능과 안전성도 완전하게 평가되지 못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