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머크(대표이사 글렌 영) 바이오파마(총괄 제네럴 매니저: 울로프 뮨스터)는 기존의 난임 치료 자가 주사제 ‘고날에프® 펜 2.0’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고날에프®는 배란을 유도하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난포자극호르몬(r-FSH, Follicle Stimulating Hormone) 약물로, 개선된 ‘고날에프® 펜 2.0’을 통해 쉽게 투여할 수 있다.‘고날에프® 펜 2.0’은 고날에프® 약물의 투여량 정보를 보여주는 창이 더욱 커졌고, 투입되는 용량의 정확성을 강화했으며, 개별 환자의 상태에 맞춘 맞춤 치료가 가능하여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게 했다.이와 함께, 약물 용량 조절장치, 펜의 주사침 및 덮개 조작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제품 사용방법이 휠씬 간소화되어, 약물의 최소 투여 시간이 기존의 10초에서 5초로 단축돼 자가 주사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는 특징이 있다.고날에프®는 여성의 난임 시술 중 난포 성숙과 과배란을 유도하는 자가 주사제로서, FBM(Filled-by-mass) 공법으로 만들어져 각 배치(Batch)간 편차를 다른 난임 치료제의 20%에서 2%까지 줄였다.고날에프®는 주로 다낭성난소질환(PCOD, Polycystic Ovary Disease)을 포함한 무배란증 에 활용되거나 보조생식술(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ART) 에서의 난소과자극과 배란을 위해 투여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정훈 교수는 “이번에 개선된 ‘고날에프® 펜 2.0’은 간소화된 조작법과 약물 투여시간의 단축으로 난임 치료 환자들의 자가 주사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없애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이어 김정훈 교수는 “더욱 반가운 소식은 최근 보험 확대로 고날에프®도 보험을 적용 받으면서 비용효과성까지 갖추게 되어 더 많은 예비 산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