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체험형 영화, 체험형 클래식
코로나 사태속에 나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고 집구석에 콕 박혀있다가 이것만은 영화관에서 봐야하는데하고 고심하던 영화 <1917>. 결국 밤에는 사람이 없을까 싶어 심야영화를 택했다. 띄엄 띄엄 떨어져 앉은 앞줄의 몇 명을 제외하곤 영화관을 전세낸듯 고즈넉히 마주했던 이 작품은 '영화적 체험'의 끝판왕이었다.
단순한 관람차원을 넘어 이제 생생한 체험으로 이끄는 영화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제 스토리 중심의 극적 전개보다 현장감 위주의 내러티브로 풀어나가는 영화들...
2020-04-06 11:51 |
![]() |
[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오스티나토란 무엇인가
가수 어셔(Usher)의 히트곡 'Yeah!'에 등장하는 오스티나토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오직 3개의 음에 강한 비트의 리듬을 입혀 반복시키는데 강력한 중독성을 뿜어낸다. 오스티나토? 생소한 단어일 수 있지만 알고보면 우리와 친숙하다.
이 단어는 라틴어 'Obstinatus'에 기원을 두고 있는데 '고집스런'이라는 의미다. 오스티나토는 일정한 단위의 선율·리듬패턴이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을 말하는데 놀라운건 중세시대에 등장한 이 기법이 현재도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클래식을 넘...
2020-03-09 12:59 |
![]() |
[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미니멀리즘이 음악 속에 나타난 양상
클래식도 어려운데 클래식 전공자도 어려워하는 현대음악을 언감생심 일반인에게 소개한다면? 익숙한 모짜르트, 베토벤말고 생경한 현대음악 추천해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을때면 언제나 망설였다. 미니멀리즘 음악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미니멀리즘 음악은 1960대 이후 미국에서 등장했고 시각예술과 궤를 함께하며 장식적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단순성을 추구했다. 필립 글래스, 스티브 라이히, 존 아담스가 대표적인 미니멀리즘 작곡가로 손꼽힌다.
미니멀리즘 음악과의 첫 대면...
2020-02-10 16:33 |
![]() |
[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시대가 소환한 작곡가 코른골드
90년대 가수 양준일의 히트곡 리베카를 기억하다니. 그를 쉽게 기억속에서 끄집어낸 건 그는 튀었기 때문이다. 당시 독특한 몸짓과 다소 어눌하면서도 직설적인 노랫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지금의 기준으로는 단정(?)하기 그지없는 노랫말이 당시 영어를 많이 써서 '퇴폐적'이라는 심의를 받았다니 격세지감이다.
그는 최근 JTBC 슈가맨이란 프로그램에서 50대의 나이에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단숨에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게다가 대놓고 싫다고 면박을 주었던 출입국 담당자...
2020-01-10 13:59 |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삼천당제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독점공급-판매계약 7개국에 프랑스 추가 |
| 2 | [첨생법 날개달다] 차바이오텍 “준비는 끝났다…이제 세계 무대서 승부할 것” |
| 3 | 삼성제약, '알츠하이머 평가 척도 미충족' 젬백스 임상 3상 참여 의사 밝혀 |
| 4 | [약업 분석] HLB그룹 상반기 영업익 -992억원·순익 -2330억원 적자 |
| 5 | 신테카바이오의 'AI바이오 슈퍼컴센터'에 가다 |
| 6 | [첨생법 날개달다] 김선진 대표 “코오롱생명, 유전자치료제로 또 한 번 글로벌 간다" |
| 7 | 올릭스,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임상1상 안전성·내약성 입증 |
| 8 | 건보공단 인건비 6000억 과다지급…종결 사안 재이슈화에 ‘정치 공세’ 비판 |
| 9 | 동물실험 넘어 오가노이드와 디지털로…인체 약동학 예측 전환점 |
| 10 | 네이처셀, 라정찬-정상목 사내이사 선임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