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도 세계의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의 말이다. 정말 클레오파트라 콧대가 낮았더라면 그녀가 두 영웅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실패했을까?
재미있는 상상이지만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높은 콧대는 얼굴이 작아보이고 인상이 또렷해 보이며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반대로 낮고 펑퍼짐한 코는 멍하고 흐릿한 이미지를 주기 쉽다.
동양인의 경우 콧대가 낮고 펑퍼짐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코 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낮은 콧대를 높여주는 수술을 ‘융비술’이라고 한다. 낮은 콧대를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형물을 이용하여 높이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다.
이 때 사용하는 보형물은 주로 실리콘과 고어텍스다. 두 가지 보형물 모두 신체 내 이물반응이 거의 없고 안전하다는 장점 때문에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보형물이다. 하지만 차이점 역시 명확하기 때문에 반드시 장단점을 확인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리콘 보형물은 딱딱한 편이며 모양이 잘 잡혀져 있다. 이 때문에 콧날의 세련된 모양을 만들기가 쉬우며 보형물을 따로 조각할 필요가 거의 없어 시술자 입장에서도 사용하기가 편한 보형물이다. 하지만 피부가 얇은 경우 보형물이 비쳐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간혹 피부가 지나치게 얇은 경우 실리콘이 움직이거나 돌출되는 경우도 있으니 피부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피부는 아래로 처지게 되지만 실리콘 보형물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나중에 실리콘 보형물의 윤곽이 드러나거나 비쳐 보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피부가 얇은 편이거나 자연스러운 모양을 원한다면 고어텍스 보형물을 선택하는 편이 더 좋다. 고어텍스는 재질이 부드럽고 삽입 후 코 조직과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럽다. 또한 비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얇은 사람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고어텍스 보형물은 수술 후 피부 조직과 융합되면서 볼륨이 약간 감소하기 때문에 콧대가 낮아질 수 있다. 때문에 수술할 때 볼륨이 줄어드는 것을 계산하여 높이를 결정해야 한다. 콧대가 울퉁불퉁하거나 약간 튀어나와 있다면 부드러운 고어텍스보다는 굴곡을 보완할 수 있는 단단한 실리콘 보형물을 선택하는 편이 더 좋다.
이외에도 회복기간이나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코 성형을 망설인다면 필러 코성형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주름개선에 주로 쓰이던 필러주사제를 이용하여 콧대와 코끝을 살려주는 방법이다. 시술시간이 짧고 회복기간도 필요 없어 비교적 간단히 코 모양을 개선할 수 있다.
보형물에 대한 알러지나 이물반응이 있는 경우라면 갈비뼈 또는 엉덩이 살 등 자가 조직을 이용하여 코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자가조직은 이물감이 없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흡수될 수 있으며 채취하는데 번거롭고 채취한 부위에 흉터가 남는다는 것이 단점이다.
자가 조직 중 주로 코끝을 높이는데 쓰이는 귀 연골, 진피조직은 갈비뼈나 엉덩이 살에 비해 채취가 간편하고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재료다. 하지만 채취할 수 있는 양이 적고 모양이 동그랗기 때문에 콧대를 세우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처럼 코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보형물은 종류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고 피부 타입이나 체질, 선호하는 모양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정보만을 맹신하는 것은 수술 결과의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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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도 세계의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의 말이다. 정말 클레오파트라 콧대가 낮았더라면 그녀가 두 영웅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실패했을까?
재미있는 상상이지만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높은 콧대는 얼굴이 작아보이고 인상이 또렷해 보이며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반대로 낮고 펑퍼짐한 코는 멍하고 흐릿한 이미지를 주기 쉽다.
동양인의 경우 콧대가 낮고 펑퍼짐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코 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낮은 콧대를 높여주는 수술을 ‘융비술’이라고 한다. 낮은 콧대를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형물을 이용하여 높이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다.
이 때 사용하는 보형물은 주로 실리콘과 고어텍스다. 두 가지 보형물 모두 신체 내 이물반응이 거의 없고 안전하다는 장점 때문에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보형물이다. 하지만 차이점 역시 명확하기 때문에 반드시 장단점을 확인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리콘 보형물은 딱딱한 편이며 모양이 잘 잡혀져 있다. 이 때문에 콧날의 세련된 모양을 만들기가 쉬우며 보형물을 따로 조각할 필요가 거의 없어 시술자 입장에서도 사용하기가 편한 보형물이다. 하지만 피부가 얇은 경우 보형물이 비쳐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간혹 피부가 지나치게 얇은 경우 실리콘이 움직이거나 돌출되는 경우도 있으니 피부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피부는 아래로 처지게 되지만 실리콘 보형물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나중에 실리콘 보형물의 윤곽이 드러나거나 비쳐 보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피부가 얇은 편이거나 자연스러운 모양을 원한다면 고어텍스 보형물을 선택하는 편이 더 좋다. 고어텍스는 재질이 부드럽고 삽입 후 코 조직과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럽다. 또한 비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얇은 사람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고어텍스 보형물은 수술 후 피부 조직과 융합되면서 볼륨이 약간 감소하기 때문에 콧대가 낮아질 수 있다. 때문에 수술할 때 볼륨이 줄어드는 것을 계산하여 높이를 결정해야 한다. 콧대가 울퉁불퉁하거나 약간 튀어나와 있다면 부드러운 고어텍스보다는 굴곡을 보완할 수 있는 단단한 실리콘 보형물을 선택하는 편이 더 좋다.
이외에도 회복기간이나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코 성형을 망설인다면 필러 코성형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주름개선에 주로 쓰이던 필러주사제를 이용하여 콧대와 코끝을 살려주는 방법이다. 시술시간이 짧고 회복기간도 필요 없어 비교적 간단히 코 모양을 개선할 수 있다.
보형물에 대한 알러지나 이물반응이 있는 경우라면 갈비뼈 또는 엉덩이 살 등 자가 조직을 이용하여 코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자가조직은 이물감이 없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흡수될 수 있으며 채취하는데 번거롭고 채취한 부위에 흉터가 남는다는 것이 단점이다.
자가 조직 중 주로 코끝을 높이는데 쓰이는 귀 연골, 진피조직은 갈비뼈나 엉덩이 살에 비해 채취가 간편하고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재료다. 하지만 채취할 수 있는 양이 적고 모양이 동그랗기 때문에 콧대를 세우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처럼 코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보형물은 종류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고 피부 타입이나 체질, 선호하는 모양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정보만을 맹신하는 것은 수술 결과의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