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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콧대 높이려면, 피부상태부터 고려해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입력 2014-12-31 10:00 수정 최종수정 2015-02-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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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몽골인종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콧대가 낮고 코끝이 뭉툭한 것이 특징이다. 콧대가 낮으면 인상이 밋밋해 보이고 눈과 눈 사이가 멀어 멍해보이는 느낌을 주기 쉽다. 쌍꺼풀 수술은 인상이 변하고 코 성형은 분위기가 바뀐다. 낮은 콧대를 높이는 수술만으로도 얼굴이 갸름해 보이고 입체감이 살아나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흉터가 없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 세련된 모양을 선호하면 실리콘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과는 달리 코의 시작부위가 약간 가라앉았다가 코 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시원한 콧대를 위해선 시작 부위를 살짝 높여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낮은 콧대에 보형물을 삽입해 높여주는 수술을 ‘융비술’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콧대를 높이는 보형물은 어떤 것을 선택할 수 있을까? 보형물은 종류에 따라 소재와 연출되는 코 모양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취향을 고려,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할 수 있다.
융비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형물은 실리콘과 고어텍스다. 두 가지 보형물 모두 신체 내 거부반응이 거의 없고 안전하다는 장점 때문에 환자들뿐만 아니라 수술하는 의료진 역시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차이점 역시 명확하기 때문에 반드시 장단점을 확인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리콘의 가장 큰 장점은 콧대 라인을 원하는 모양으로 세밀하게 조각이 가능하다는데 있다. 즉, 마음대로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가 원하는 모양대로 디자인이 가능한 것. 하지만 피부가 얇은 경우 보형물이 비쳐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간혹 피부가 지나치게 얇은 경우 실리콘이 움직이거나 돌출되는 경우도 있으니 피부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 자연스러운 모양을 원한다면 고어텍스 추천
수술하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러운 콧대 모양을 원한다면 고어텍스가 낫다. 재질이 부드럽고 삽입 후 코 조직과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비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얇은 사람이 수술 받기에도 좋다. 고어텍스는 조직과 융합되면서 볼륨이 축소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피부 처짐과 함께 코의 모양도 바뀌게 되는데 고어텍스는 피부조직과 융합되어 모양의 변화에 적응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러워 보인다. 반면, 이러한 특성 때문에 처음 삽입했을때보다 볼륨이 10~25% 가량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고어텍스로 수술한다면 원래 목표하는 것보다 높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회복기간이나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코 성형을 망설인다면 필러 코성형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주름개선에 주로 쓰이던 필러주사제를 이용하여 콧대와 코끝을 살려주는 방법이다. 시술시간이 짧고 회복기간도 필요 없어 비교적 간단히 코 모양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보형물에 대한 이물반응이 심한 경우라면 갈비뼈나 비중격연골등 자가 조직을 사용해 코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이처럼 코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보형물은 종류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고 피부 타입이나 체질, 선호하는 모양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정보만을 맹신하는 것은 수술 결과의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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