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근 CVS Pharmacy, Chief pharmacist한 아가씨가 OTC 두통약 진열구역에서 오랫동안 서성이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상담이 필요한 듯하여 가까이 다가가 “May I help you find something?” 하니 고등학교 때부터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좋은 OTC 두통약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이름이 제인인 27살의 이 아가씨는 타이레놀 500mg 2알을 먹고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가 더 이상 효과가 없어 Ibuprofen으로 바꾸었는데 위장장애도 있고 효과도 썩 좋지 않아 다른 진통제를 찾고 있다고 한다. Naproxen도 써 보았지만 진통효과도 늦고 Ibuprofen보다 나은 점을 발견 못했다고.
머리가 아플 때는 찌르는 듯이 한쪽만 아프고 그럴 때는 어두운 곳에 가서 누워 있어야만 한다고 한다. 통계에 의하면 미국 사람 3600만명이 편두통으로 고생하는데 미국 전체의 11%에 해당하는 인구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편두통으로 고생하나 특히 여성이 3배 정도 남성환자보다 많다. 그것은 여성이 생리 등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비용도 만만찮아 미국 사람들은 편두통 관련으로 무려 년 290억 달러를 지출한다고 한다.
편두통은 머리가 찌르는 듯이 머리 한쪽만 아픈 두통이다. 반복적으로 통증이 오며 메스꺼운 증상, 더하면 구토까지 함께 온다. 빛과 소리에 예민해져서 (Photophobia, Phonophobia) 조용하고 어두운 곳을 찾게 된다. 눈에 반짝 섬광이 비치거나 깜깜해지기도 하며 뭔가 찌르거나 아예 감각이 없거나 하는 증상도 동반할 수 있다. 음식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환경 변화 특히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주원인일 수 있다.
옛날에 편두통은 머리에 나쁜 영혼이 들어 온 것이라 생각하여 머리에 구멍을 뚫어 (Trepanation) 귀신을 쫓아낸 적도 있었다고 한다. 17세기까지만 해도 그런 시술을 시행했었다고 하는데 효과보다는 사람 잡은 적이 더 많았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20세기 들어 편두통의 기전이 뇌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혈관 수축을 관장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편두통이 생기며 이러한 기전은 자손으로 유전되는 것도 알아내었다. 그래서 엄마가 편두통으로 고생하면 자식의 50%에서 편두통이 발병하고, 부모가 모두 편두통이 있으면 자식 모두 편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제인의 두통은 단순한 두통이 아니라 편두통이므로 더 이상 OTC약으로는 효과가 없으니 의사에게 가서 처방전을 받아오는 게 어떠냐고 권유하였다. 처방 편두통 치료약으로는 Triptan이 가장 많이 쓰이는데 이약들은 뇌혈관 수축을 일으키는 Serotonin 1B receptor에 작용하여 혈관 수축 작용을 막아 편두통을 해소해 준다.
Relpax (eletriptan), Maxalt (rizatriptan), Imitrex (sumatriptan), Zomig (zomitriptan) 등이 있으며 편두통 공격이 올 때 한 알, 그리고 2시간 후 1알을 더 복용한다. 몇일 후 제인은 Imitrex 처방전을 가져와 약을 가져 갔는데 약국을 다시 방문했을 때 제인은 Imitrex가 Ibuprofen 보다 효과가 좋다고 만족해 했으나 때때로 메스꺼워 토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듯 사실 완벽한 편두통약은 없다. 그래서 예방하는 방법을 쓰는데 월경으로 편두통이 있는 여성의 경우 매일 복용하는 피임약으로 생리를 멈추는 방법을 쓰기도 하고 Nadolol 등의 Betablocker, 항경련제인 Topiramate, Divalproex, 항우울제 Amitriptyline 등을 편두통 예방약으로 쓰기도 한다. 환자들에 의하면 비교적 예방효과는 좋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아마도 그중 가장 좋은 예방법이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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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근 CVS Pharmacy, Chief pharmacist한 아가씨가 OTC 두통약 진열구역에서 오랫동안 서성이며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상담이 필요한 듯하여 가까이 다가가 “May I help you find something?” 하니 고등학교 때부터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좋은 OTC 두통약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이름이 제인인 27살의 이 아가씨는 타이레놀 500mg 2알을 먹고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가 더 이상 효과가 없어 Ibuprofen으로 바꾸었는데 위장장애도 있고 효과도 썩 좋지 않아 다른 진통제를 찾고 있다고 한다. Naproxen도 써 보았지만 진통효과도 늦고 Ibuprofen보다 나은 점을 발견 못했다고.
머리가 아플 때는 찌르는 듯이 한쪽만 아프고 그럴 때는 어두운 곳에 가서 누워 있어야만 한다고 한다. 통계에 의하면 미국 사람 3600만명이 편두통으로 고생하는데 미국 전체의 11%에 해당하는 인구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편두통으로 고생하나 특히 여성이 3배 정도 남성환자보다 많다. 그것은 여성이 생리 등 호르몬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비용도 만만찮아 미국 사람들은 편두통 관련으로 무려 년 290억 달러를 지출한다고 한다.
편두통은 머리가 찌르는 듯이 머리 한쪽만 아픈 두통이다. 반복적으로 통증이 오며 메스꺼운 증상, 더하면 구토까지 함께 온다. 빛과 소리에 예민해져서 (Photophobia, Phonophobia) 조용하고 어두운 곳을 찾게 된다. 눈에 반짝 섬광이 비치거나 깜깜해지기도 하며 뭔가 찌르거나 아예 감각이 없거나 하는 증상도 동반할 수 있다. 음식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환경 변화 특히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주원인일 수 있다.
옛날에 편두통은 머리에 나쁜 영혼이 들어 온 것이라 생각하여 머리에 구멍을 뚫어 (Trepanation) 귀신을 쫓아낸 적도 있었다고 한다. 17세기까지만 해도 그런 시술을 시행했었다고 하는데 효과보다는 사람 잡은 적이 더 많았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20세기 들어 편두통의 기전이 뇌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혈관 수축을 관장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편두통이 생기며 이러한 기전은 자손으로 유전되는 것도 알아내었다. 그래서 엄마가 편두통으로 고생하면 자식의 50%에서 편두통이 발병하고, 부모가 모두 편두통이 있으면 자식 모두 편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제인의 두통은 단순한 두통이 아니라 편두통이므로 더 이상 OTC약으로는 효과가 없으니 의사에게 가서 처방전을 받아오는 게 어떠냐고 권유하였다. 처방 편두통 치료약으로는 Triptan이 가장 많이 쓰이는데 이약들은 뇌혈관 수축을 일으키는 Serotonin 1B receptor에 작용하여 혈관 수축 작용을 막아 편두통을 해소해 준다.
Relpax (eletriptan), Maxalt (rizatriptan), Imitrex (sumatriptan), Zomig (zomitriptan) 등이 있으며 편두통 공격이 올 때 한 알, 그리고 2시간 후 1알을 더 복용한다. 몇일 후 제인은 Imitrex 처방전을 가져와 약을 가져 갔는데 약국을 다시 방문했을 때 제인은 Imitrex가 Ibuprofen 보다 효과가 좋다고 만족해 했으나 때때로 메스꺼워 토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듯 사실 완벽한 편두통약은 없다. 그래서 예방하는 방법을 쓰는데 월경으로 편두통이 있는 여성의 경우 매일 복용하는 피임약으로 생리를 멈추는 방법을 쓰기도 하고 Nadolol 등의 Betablocker, 항경련제인 Topiramate, Divalproex, 항우울제 Amitriptyline 등을 편두통 예방약으로 쓰기도 한다. 환자들에 의하면 비교적 예방효과는 좋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아마도 그중 가장 좋은 예방법이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