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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Mail Order Pharmacy
이덕근 CVS Pharmacy, Chief pharmacist
입력 2013-08-14 10:19 수정 최종수정 2013-08-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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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근 CVS Pharmacy, Chief pharmacist▲ 이덕근 CVS Pharmacy, Chief pharmacist

미국판 전국민 의료보험인 오바마 케어가 2014년에 시작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지겠지만 처방약 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의약품 값은 큰 부담이다. 미국에서 처방약 값은 무척 비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만 찾아보면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처방약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우선, 의사에게 제네릭 처방을 부탁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의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브랜드약 처방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Lipitor를 처방하면서 브랜드약만 쓰라며 DAW(Drug As Written)를 요구하는 의사는 한 사람도 없었다. 다들 Generic Substitution Permitted로 처방을 한다. 고혈압 치료제 Norvasc, 항생제 Cipro처방전도 마찬가지, 약사는 제네릭인 Amlodipine과 Ciprofloxacin로 조제한다.

보험이 없거나 보험이 있어도 co-pay가 높은 환자에게 제네릭이 없는 약이 처방될 경우 약사가 의사와 상의하여 제네릭으로 수정 처방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 예를 들면 제네릭이 없던 고혈압 치료제 Diovan 처방의 경우, 약사는 의사와 상의하여 같은 계열인 Cozaar로 처방전을 수정하고 제네릭 Losartan을 환자에게 건네준다. 동일한 효과를 거두면서 가격이 훨씬 싸기 때문이다.

슈퍼 약국 Giant는 항생제 제네릭을 5달러에 제공한다고 광고했었는데 월마트 약국은 대부분의 제네릭 처방약을 한 달치 4달러에 제공한다고 한 술 더 뜨고 있다. 월그린과 Rite Aid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우리 약국도 물론 같은 종류의 프로그램이 있다. 대체로 90일치 제네릭 약물이  15달러 정도로 Cash Price와 비교하면 엄청난 할인이다. 가령 항우울제 제네릭 Prozac 40mg, 90알의 경우 Cash Price는 135달러 정도인데 이 프로그램으로 처리하면 15달러만 내면 된다. 각 회사마다 처방약보험이 없는 사람에 대한 서비스 차원 경쟁의 결과이다.

이외에도  각 County 정부는 자신의 거주자들을 위한 처방약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Montgomery County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적게는 10%, 많게는 40% 까지 Discount가 된다. 하지만 요즘 경제가 많이 안 좋아 세금이 많이 안 걷혀 그런지 할인율과 할인 대상약이 많이 줄었다.

보험이  있는 분들도 보다 싸게 약을  공급받기 위해  Mail Order Pharmacy를 이용한다. 이Mail Order Pharmacy는 대개 보험회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환자가 처방전을 우편으로 보내주면Mail Order Pharmacy가 약을 우편으로 배달해 주는 방법이다. Mail Order Pharmacy를 전국적으로 운영하면서3 달치를 한꺼번에 배달하고Retail Pharmacy 처럼 매장이 있을 필요도 없고 약의 대량구매가 가능하므로Retail Pharmacy보다 약값이 많이 싸다.

단점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배달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가 많은데 간혹 배달 사고도 있지만 대개는 환자가 제때 order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처리시간이 10일 정도 걸리는데 약이 떨어진 것을 보고 나서야 처방전을 보내니 약이 원하는 시간에 도착할 수가 없다. 그럴 경우 환자들은 local 약국에 와서 약 떨어졌다고 징징(?)거리게 되는데 이럴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상복약에 대해서는 3일치 정도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국은 비지니스이기도 하지만 환자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공공의 영역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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