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순서
<1> 약국!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2> 약사, 약국장? 행복한 인생!
<3> 약료와 약국을 넘어서라!
<4> 우리동네 헬스케어 리더!
<5> 약사가 아닌 경영자가 돼라!
<6> 판매? 판촉. 마케팅! 아니 브랜딩!?
<7> 약국 그 이상의 약국을 위한 + α!
<완> 뉴패러다임 약국에 도전하라!
▲ 김지호 주식회사 모피어스엠 대표이사·본부장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화 된 경영모델이나 브랜드 구축을 아무리 강조해도 조제를 중심으로 제한된 기존의 약국 범위 내에 시야를 한정해 놓고 보아서는, 극도로 심화된 경쟁구도와 악화되는 수익구조의 함정을 벗어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시도할 수 있는 ‘차별화’도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약사로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되 조제 중심, 나아가 약국이라는 형식의 범주를 넘어서는 헬스케어 영역, 아니 더 이상 헬스케어라는 영역구분 조차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 무한경쟁시장에서 헬스케어 이상의 영역까지 융복합 할 수 있는 확장된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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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살펴보았고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 현재 약국의 핵심 직무이자 수익구조인 처방조제는 낮아지는 수익 대비 높아지는 비용구조, 점차 늘어나는 직무와 규제, 심화되는 경쟁과 타 주체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제한된 입지 등으로 인해 점차 수익성이 낮아지고 소수의 강자들만이 생존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가 발전하고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단순한 조제나 복약지도가 아닌 보다 전문적이고 개인맞춤형인 약료서비스가 시행되고, 그에 합당한 수가나 본인부담금이 책정되는 것이 순리이겠지만 이 또한 현행 건강보험제도나 고령화, 경제상황을 놓고 봤을 때 요원한 일입니다.
오히려 소비자 불편을 근거로 한 병원의 원내조제 허용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그나마 확보되어 있던 조제영역에 대한 독점성 마저 위협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사실 불편함을 싫어하는 한국 소비자들과 그들의 편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소비자단체, 그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는 정치인, 막강한 자본력으로 로비에 나서는 경쟁자들을 생각하면 언제든 그 경계가 무너진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약국은 처방조제에 묶여 기존에 다양했던 약국의 영역을 포기하거나 방치했고, 이러한 영역들은 각자 보다 전문화된 독립적인 채널로 성장했거나 타 유통채널에 비교 우위를 내준지 오랩니다.
더구나 약국은 약사법이나 의료법, 의료기기법 등과 같은 관련 법규, 나아가 경쟁 의료직능과 동종 업계의 견제로 인해 타 유통채널과 경쟁하기에 너무 큰 제약을 갖고 있습니다. 광고? 전문성 어필? 샘플링이나 경품제공, 포인트제, 할인 등 판촉? 좀 심하게 표현하자면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결국 입지 유지 및 확보 능력이나 자본력, 인적관계 등 처방조제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서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만큼의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면, 기본적인 전문성의 확보는 물론이고 이제 약료와 약국 밖으로의 관심 영역 확장을 통해 시도하고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워야만 합니다. 식상한 표현으로 레드오션을 벗어나 블루오션을 찾는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무작정 새로운 것을 도입하거나, 취급 영역을 확장하는 것 만으로는 차별화도 경쟁력 확보도 안 됩니다. 그냥 새롭고 다르다는 것 만으로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수 없습니다. 때문에 나의 강점과 개성, 그리고 사회와 시장의 흐름, 특히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 그 교차점에서 중장기적인 방향과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내가 재미있게 잘 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많은 파이가 있는 영역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 출판사가 사옥에서 운영하는 북카페 [인문카페 창비] |
도대체 그게 뭐고 그걸 어떻게 찾아야 하느냐구요? 죄송스럽지만 이미 알고계시는 바와 같이 성공이나 실패 사례들은 있을지 몰라도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자신 스스로가 아기를 기르면서 약국을 운영해야 했던 한 여약사님은 ‘육아’라는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주제를 약국의 경영모델에 접목하는 과정에서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한 소재를 사용해 인테리어를 하고, 관련한 제품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하나하나 취급해 보던 중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던 유기농,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해 유아들을 위한 유기농, 친환경 제품 전문가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나아가 관련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는 기업까지 설립하게 됐습니다.
동어 반복이지만 결국 스스로 자신,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일이나 이루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지금 그리고 앞으로 사람들과 세상이 필요로 하는 더 나은 가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살피고 정보를 습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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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국!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2> 약사, 약국장? 행복한 인생!
<3> 약료와 약국을 넘어서라!
<4> 우리동네 헬스케어 리더!
<5> 약사가 아닌 경영자가 돼라!
<6> 판매? 판촉. 마케팅! 아니 브랜딩!?
<7> 약국 그 이상의 약국을 위한 + α!
<완> 뉴패러다임 약국에 도전하라!
▲ 김지호 주식회사 모피어스엠 대표이사·본부장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화 된 경영모델이나 브랜드 구축을 아무리 강조해도 조제를 중심으로 제한된 기존의 약국 범위 내에 시야를 한정해 놓고 보아서는, 극도로 심화된 경쟁구도와 악화되는 수익구조의 함정을 벗어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시도할 수 있는 ‘차별화’도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약사로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되 조제 중심, 나아가 약국이라는 형식의 범주를 넘어서는 헬스케어 영역, 아니 더 이상 헬스케어라는 영역구분 조차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 무한경쟁시장에서 헬스케어 이상의 영역까지 융복합 할 수 있는 확장된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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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살펴보았고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 현재 약국의 핵심 직무이자 수익구조인 처방조제는 낮아지는 수익 대비 높아지는 비용구조, 점차 늘어나는 직무와 규제, 심화되는 경쟁과 타 주체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제한된 입지 등으로 인해 점차 수익성이 낮아지고 소수의 강자들만이 생존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가 발전하고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단순한 조제나 복약지도가 아닌 보다 전문적이고 개인맞춤형인 약료서비스가 시행되고, 그에 합당한 수가나 본인부담금이 책정되는 것이 순리이겠지만 이 또한 현행 건강보험제도나 고령화, 경제상황을 놓고 봤을 때 요원한 일입니다.
오히려 소비자 불편을 근거로 한 병원의 원내조제 허용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그나마 확보되어 있던 조제영역에 대한 독점성 마저 위협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사실 불편함을 싫어하는 한국 소비자들과 그들의 편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소비자단체, 그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는 정치인, 막강한 자본력으로 로비에 나서는 경쟁자들을 생각하면 언제든 그 경계가 무너진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약국은 처방조제에 묶여 기존에 다양했던 약국의 영역을 포기하거나 방치했고, 이러한 영역들은 각자 보다 전문화된 독립적인 채널로 성장했거나 타 유통채널에 비교 우위를 내준지 오랩니다.
더구나 약국은 약사법이나 의료법, 의료기기법 등과 같은 관련 법규, 나아가 경쟁 의료직능과 동종 업계의 견제로 인해 타 유통채널과 경쟁하기에 너무 큰 제약을 갖고 있습니다. 광고? 전문성 어필? 샘플링이나 경품제공, 포인트제, 할인 등 판촉? 좀 심하게 표현하자면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결국 입지 유지 및 확보 능력이나 자본력, 인적관계 등 처방조제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서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만큼의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면, 기본적인 전문성의 확보는 물론이고 이제 약료와 약국 밖으로의 관심 영역 확장을 통해 시도하고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워야만 합니다. 식상한 표현으로 레드오션을 벗어나 블루오션을 찾는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무작정 새로운 것을 도입하거나, 취급 영역을 확장하는 것 만으로는 차별화도 경쟁력 확보도 안 됩니다. 그냥 새롭고 다르다는 것 만으로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수 없습니다. 때문에 나의 강점과 개성, 그리고 사회와 시장의 흐름, 특히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 그 교차점에서 중장기적인 방향과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내가 재미있게 잘 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많은 파이가 있는 영역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 출판사가 사옥에서 운영하는 북카페 [인문카페 창비] |
도대체 그게 뭐고 그걸 어떻게 찾아야 하느냐구요? 죄송스럽지만 이미 알고계시는 바와 같이 성공이나 실패 사례들은 있을지 몰라도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자신 스스로가 아기를 기르면서 약국을 운영해야 했던 한 여약사님은 ‘육아’라는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주제를 약국의 경영모델에 접목하는 과정에서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한 소재를 사용해 인테리어를 하고, 관련한 제품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하나하나 취급해 보던 중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던 유기농,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해 유아들을 위한 유기농, 친환경 제품 전문가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나아가 관련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는 기업까지 설립하게 됐습니다.
동어 반복이지만 결국 스스로 자신,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일이나 이루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지금 그리고 앞으로 사람들과 세상이 필요로 하는 더 나은 가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살피고 정보를 습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