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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암페타민 과복용 (intentional amphetamine overdose)
편집부
입력 2012-02-20 17:49 수정 최종수정 2012-04-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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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페타민 과복용 (intentional amphetamine overdose)

임성락 약사, Indiana University Hospital (www.IUHealth.org) @ North Campus  E-mail : pharmexpert@gmail.com ▲ 임성락 약사, Indiana University Hospital (www.IUHealth.org) @ North Campus E-mail : pharmexpert@gmail.com
14살의 여아가 암페타민 과복용 (intentional amphetamine overdose) 으로 인한 Acute Respiratory Failure 증상을 일으켜, 헬기로 급히 필자의 병원 PICU (Pediatric Intensive Care Unit) 로 이송되었다.   ADHD 병력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guanfacine, 과 암페타민 각 20 알, 그리고 용량을 알수 없는 멜라토닌 7 알을 삼켜 자살을 시도하였고 몇 시간 후 가족에 발견되었다고 의사의 소견서에 나와있다.
 

PICU에 도착당시 여아는 암페타민 과복용으로 인한 mental status changes 그리고  malignant hypertension (190s/110s) 과 reflex bradycardia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CT 는 PRES (posterior reversible encephalopathy syndrome)을 보이고 있어 MRI를 찍었다 (final reading pending).  병원에 수송 즉시 airway protection을 위해 intubation을 시도함과 동시에 potential seizures를 방지하기 위해 lorazepam drip을 시작하였다.  

동시에 malignant hypertension 치료를 위해hydralazine IV push 를 매 4 시간 마다 PRN으로 투여하기로 하였고 stress GI prophylaxis를 위해 famotidine 주사를 매 12 시간 마다 투약이 시작되었다. 아직까지는respiratory acidosis 증상이 보이지는 않고 early intubation으로 인해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환자의 심한 emesis 와 dehydration으로 인한 cardiovascular collapse risk로 인해 의사는 continuous IV fluid 를 시작하였다. 

의사의 소견서와 Lab results를 확인 한 약사는 WBC, Hgb, neutrophils 이 정상 수치보다 높게 나왔으나 (normal high) 아직까지는 이외에 이상 증후는 발견되지 않아 clinical pharmacy specialist가 follow up 을 추후에 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약물 과복용일 경우 병원은 경찰에 신고함과 동시에 추후 suicidal attempts를 방지하기 위해 social service가 개입하게 되지만 이것은 clinical pharmacy의 영역이 아니기에 언급을 하지 않겠다.

만약 더 늦게 발견되어 혼수 상태에 빠질 경우 vital organ damage가 와서 치명적 상황으로 오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 여아의 경우는 이러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오지 않을 것 같아 일단 안심이다.  아마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후로는 몇 일간 supportive care 위주의 care plan이 될 듯 싶다. 독자들이 알듯이 미국은 청소년의 의약 남용이 심각하다.  흔히 designer drug이라 하여 골목 모퉁이에서 암페타민류의 다양한 환각제를 어렵지않게 구할 수 있어 더욱 문제이다. 

일반 의약품 중 타이레놀은 자살을 시도하는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약 중의 하나이고, 코막힘에 쓰이는 슈도에페드린은 간단한 화학 반응을 걸어 쉽게 환각약으로 바꿀수 있어 한번에 다량을 구입하는 환자에게 약사들의 관심과 복약 지도가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슈도에페드린제제를 구입하려면, 환자의 전자 운전 면허증을 스캔하여 환자의 신상 정보를 약국 컴퓨터에 저장하여 혹 24 시간안에 3600 mg 이상 구입할 경우 계산대 컴퓨터에서 자동적으로 판매를 막도록 되어 있고 경찰도 주기적으로 각 약국 마다 구매자의 신상 정보를 수집하여 drug traffic을 모니터링한다. 

물론 이것으로는 오남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지역 약사회와 경찰이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정보를 교환한다.  한국 정부가 성급하게 일반 의약품 슈퍼판매를 결정하기 앞서 오남용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안전 장치를 갖추어 주길 바라는 것이 필자의 간절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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