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성형이라고 하면 흔히 미용 성형만 떠올리지만 사실 성형의 세계는 무척 광범위하고 무궁무진하다. 현대 의학에서 성형외과를 정의하면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피부나 근육, 골격 등이 다치거나 변형이 있을 때 그 형태는 물론 기능까지도 개선해주는 외과의 한 분과이고 그 안에 재건 성형, 재활 성형, 미용 성형 등 많은 분야가 있다.
성형외과에서 다루는 분야를 열거해 보자면, 첫째, 선천적인 기형을 교정한다. 입술이 째져 있는 언청이에서부터 머리뼈 모양이 기형인 경우, 손가락이 붙어있거나 5개 이상인 경우, 귓바퀴가 없는 경우 등을 수술로 정상인처럼 만든다.
둘째, 각종 사고로 인해 신체에 생긴 상처들을 정상적인 모양으로 되돌려준다. 예를 들어, 싸움을 하다 코뼈가 내려앉고 턱이 깨진 경우, 교통사고로 피부가 찢어지고 얼굴뼈가 골절되거나 신경이 상한 경우 모두 성형외과에서 치료한다. 뼈가 골절되었을 때 잘못 치료하면 뼈는 제 위치를 잡았더라도 주변 신경이 손상되어 마비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셋째, 화상을 치료한다. 불이나 화학물질로 인한 화상은 흉을 남길 뿐만 아니라 심하면 손상 부위가 오그라들어 변형을 일으키고 운동 장애를 가져오기도 한다. 화상은 흉터도 문제지만 후유증이 오래가므로 조기에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이나 열에 의한 화상을 입었을 때는 그 즉시 차가운 물에 담가 열기를 빼줘야만 손상부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넷째, 종양을 제거한 부위를 정상적인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일례로, 두경부암 환자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을 때 의사들이 얼굴 부위이다보니 종양주변을 충분히 도려내지 못해 환자의 생존률이 낮았다. 그래서 외과 의사는 환자의 암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것만 치중을 하고 성형외과 의사는 제거된 부위를 복원하는 수술을 해준다. 유방암 환자에게 새 가슴을 만들어주는 것도 환자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섯째, 흉터나 문신 제거 수술을 한다. 얼굴이나 몸에 생긴 여러 흉터들을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수술로 방향을 바꿔주거나 이식 수술, 레이저 시술 등으로 감춰준다.
여섯째, 현미경 수술로 혈관이나 신경 등을 이어준다. 기계에 의해 손, 발이 절단되었을 때 접합하는 수술은 머리카락보다도 가느다란 실로 혈관과 신경까지 이어주어야 성공적으로 제 기능을 살릴 수 있다. 이십년 전 대학 성형외과병원에 있을 때 손발 끝이 괴사되는 버거씨병을 미세수술로 완화시켜준 사례가 밤 9시 대표 뉴스에 나가는 바람에 수많은 버거씨병 환자가 우리 병원으로 몰린 적이 있었다. 그만큼 현미경 수술은 쓰임새가 많다.
일곱째, 미용 성형 수술을 한다. 미용 성형은 인체의 조직 결손도 없고 위치도 이상 없지만 수술로서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쌍꺼풀이나 유방 성형을 주로 하는 것 같지만 두피나 손, 귀, 생식기까지 본인이 콤플렉스를 느끼는 곳이면 어디든 수술할 수 있다. 한마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만들 수 있다. 한국에선 흔하지 않아 나도 몇 차례밖에 안 해봤지만 성전환 수술도 성형외과에서 이뤄진다. 이처럼 성형 수술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묻는다면 사람의 내부 장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신체 부위를 다룬다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성형이라고 하면 흔히 미용 성형만 떠올리지만 사실 성형의 세계는 무척 광범위하고 무궁무진하다. 현대 의학에서 성형외과를 정의하면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피부나 근육, 골격 등이 다치거나 변형이 있을 때 그 형태는 물론 기능까지도 개선해주는 외과의 한 분과이고 그 안에 재건 성형, 재활 성형, 미용 성형 등 많은 분야가 있다.
성형외과에서 다루는 분야를 열거해 보자면, 첫째, 선천적인 기형을 교정한다. 입술이 째져 있는 언청이에서부터 머리뼈 모양이 기형인 경우, 손가락이 붙어있거나 5개 이상인 경우, 귓바퀴가 없는 경우 등을 수술로 정상인처럼 만든다.
둘째, 각종 사고로 인해 신체에 생긴 상처들을 정상적인 모양으로 되돌려준다. 예를 들어, 싸움을 하다 코뼈가 내려앉고 턱이 깨진 경우, 교통사고로 피부가 찢어지고 얼굴뼈가 골절되거나 신경이 상한 경우 모두 성형외과에서 치료한다. 뼈가 골절되었을 때 잘못 치료하면 뼈는 제 위치를 잡았더라도 주변 신경이 손상되어 마비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셋째, 화상을 치료한다. 불이나 화학물질로 인한 화상은 흉을 남길 뿐만 아니라 심하면 손상 부위가 오그라들어 변형을 일으키고 운동 장애를 가져오기도 한다. 화상은 흉터도 문제지만 후유증이 오래가므로 조기에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이나 열에 의한 화상을 입었을 때는 그 즉시 차가운 물에 담가 열기를 빼줘야만 손상부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넷째, 종양을 제거한 부위를 정상적인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일례로, 두경부암 환자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을 때 의사들이 얼굴 부위이다보니 종양주변을 충분히 도려내지 못해 환자의 생존률이 낮았다. 그래서 외과 의사는 환자의 암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것만 치중을 하고 성형외과 의사는 제거된 부위를 복원하는 수술을 해준다. 유방암 환자에게 새 가슴을 만들어주는 것도 환자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섯째, 흉터나 문신 제거 수술을 한다. 얼굴이나 몸에 생긴 여러 흉터들을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수술로 방향을 바꿔주거나 이식 수술, 레이저 시술 등으로 감춰준다.
여섯째, 현미경 수술로 혈관이나 신경 등을 이어준다. 기계에 의해 손, 발이 절단되었을 때 접합하는 수술은 머리카락보다도 가느다란 실로 혈관과 신경까지 이어주어야 성공적으로 제 기능을 살릴 수 있다. 이십년 전 대학 성형외과병원에 있을 때 손발 끝이 괴사되는 버거씨병을 미세수술로 완화시켜준 사례가 밤 9시 대표 뉴스에 나가는 바람에 수많은 버거씨병 환자가 우리 병원으로 몰린 적이 있었다. 그만큼 현미경 수술은 쓰임새가 많다.
일곱째, 미용 성형 수술을 한다. 미용 성형은 인체의 조직 결손도 없고 위치도 이상 없지만 수술로서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쌍꺼풀이나 유방 성형을 주로 하는 것 같지만 두피나 손, 귀, 생식기까지 본인이 콤플렉스를 느끼는 곳이면 어디든 수술할 수 있다. 한마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만들 수 있다. 한국에선 흔하지 않아 나도 몇 차례밖에 안 해봤지만 성전환 수술도 성형외과에서 이뤄진다. 이처럼 성형 수술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묻는다면 사람의 내부 장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신체 부위를 다룬다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