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근 박사미국은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다. 굳이 멀리 여행을 안 가도 집 근처가 무척 아름답다. 집을 먼저 짓고 주변의 환경을 나중에 조성한 게 아니라 마치 그냥 자연 속에 집을 슬쩍 밀어 넣은 듯하다. 그래서 집과 자연의 조화가 아주 잘 되어 있다. 야생 동물들, 다람쥐나 토끼, 심지어 사슴까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사는 듯하고 나무들, 풀들과는 정말 친한 친구다. 자연이 바로 집 앞 뒤에 있는데도 또 곳곳에 작지 않은 규모의 공원이 있어 정말로 미국 사람들은 천국에 사는구나 하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꽃 피는 봄이 오면 이 아름다운 자연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 봄이면 정말로 다양한 꽃들로 덮인 아름다운 동네를 보게 되지만 어쩔 수 없이 이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오는 알러지 때문이다. 알러지 계절이 찾아오면 약국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일반약 (OTC) 항 히스타민제부터 시작하여 처방약 항 히스타민제, 안약, 그리고 inhaler, nasal spray까지 정말 엄청난 처방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에 있을 땐 그렇게 알러지가 심하지 않았는데 미국에 오고 나서 아내랑 막내는 매년 봄에 알러지 때문에 고생을 한다. 매일 약을 먹고 하는데도 재체기에 콧물, 눈물에 정신이 없다. 자연과 벗으로 산다는 게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닌 것이다. 나는 감각이 무뎌서 그런지 다행이(?) 약을 먹을 정도의 알러지는 없다.
약국에 OTC로는 클라리틴(claritine: 성분명 loratidine)과 베나드릴(benadryl 성분명:diphenylhydramine) 밖에 없었는데 작년에 지르텍(zyrtec: 성분명 certirizine)이 일반약 (OTC) 로 전환되어 알러지 환자들의 선택 폭이 늘었다. 클라리틴은 베나드릴처럼 복용 후 졸립지가 않아 인기가 있었으나 점점 쿨라리틴으로 효과를 볼 수 없는 환자들이 늘어나 비록 약간의 졸리움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베나드릴보단 부작용이 훨씬 약한 지르텍이 요즘 폭발적으로 인기(?)가 있다.
처방약으로는 알레그라(allegra; 성분명: faxofenadine)가 여전히 인기 절정(?)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아니지만 효소 억제제 알러지 약인 Singulair(일반명: montelucast) 도 많이 나간다. 많은 알러지 환자들이 코막힘증상을 동반하므로 코막힘 제거제(decongestant) 인 수다페드 (Sudafed, 성분명 pseudoephedrin) 도 잘 나간다.
수다페드와 항 히스타민제가 결합된 클라리틴-디(Claritin-D), 지르텍-디, 알레그라-디 등도 인기 품목이다. 안약으론 작년에 OTC로 전환된 제디터(zaditor, 성분명 ketotifen)가 없어서 못 팔 지경이고 처방약으로는 패타놀(patanol: olopatadine)과 주성분이 두 배 용량이 들어간 pataday가 작년에 새로 발매돼 서로 경쟁하고 있다.
먹는 약, 안약만으로 충분하지 않아 inhaler나 nasal spray가 필요한 사람이 많다. 스테로이드인 플로네이즈(flonase, 성분명 fluticasone)가 가장 잘 나가고 항 히스타민 스프레이인 아스텔린 (astelin, 성분명, ), 또 다른 스테로이드 네조넥스(nasonex, 성분명, mometasone)가 그 뒤를 잇는다.
알러지가 심해지면 천식으로 발전하는데 알러지 환자들은 이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천식은 치료하기가 정말 어렵고 때론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천식 환자들은 위의 알러지 약 외에도 환자에 따라 albuterol과 같은 기관지 확장 inhaler를 사용해야 하고 더 심해지면 스테로이드와 기관지 확장약 혼합제품도 사용해야 한다.
천식 환자들을 보면 특히 흑인 아이들이 많은데 그것은 주거 환경의 열악함에서 오는 환경적 질병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가난한 흑인들은 주로 낡은 집이나 지하 등지에 살므로 공기 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이래 저래 가난은 전세계적으로 질병의 원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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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근 박사미국은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다. 굳이 멀리 여행을 안 가도 집 근처가 무척 아름답다. 집을 먼저 짓고 주변의 환경을 나중에 조성한 게 아니라 마치 그냥 자연 속에 집을 슬쩍 밀어 넣은 듯하다. 그래서 집과 자연의 조화가 아주 잘 되어 있다. 야생 동물들, 다람쥐나 토끼, 심지어 사슴까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사는 듯하고 나무들, 풀들과는 정말 친한 친구다. 자연이 바로 집 앞 뒤에 있는데도 또 곳곳에 작지 않은 규모의 공원이 있어 정말로 미국 사람들은 천국에 사는구나 하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꽃 피는 봄이 오면 이 아름다운 자연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 봄이면 정말로 다양한 꽃들로 덮인 아름다운 동네를 보게 되지만 어쩔 수 없이 이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오는 알러지 때문이다. 알러지 계절이 찾아오면 약국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일반약 (OTC) 항 히스타민제부터 시작하여 처방약 항 히스타민제, 안약, 그리고 inhaler, nasal spray까지 정말 엄청난 처방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에 있을 땐 그렇게 알러지가 심하지 않았는데 미국에 오고 나서 아내랑 막내는 매년 봄에 알러지 때문에 고생을 한다. 매일 약을 먹고 하는데도 재체기에 콧물, 눈물에 정신이 없다. 자연과 벗으로 산다는 게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닌 것이다. 나는 감각이 무뎌서 그런지 다행이(?) 약을 먹을 정도의 알러지는 없다.
약국에 OTC로는 클라리틴(claritine: 성분명 loratidine)과 베나드릴(benadryl 성분명:diphenylhydramine) 밖에 없었는데 작년에 지르텍(zyrtec: 성분명 certirizine)이 일반약 (OTC) 로 전환되어 알러지 환자들의 선택 폭이 늘었다. 클라리틴은 베나드릴처럼 복용 후 졸립지가 않아 인기가 있었으나 점점 쿨라리틴으로 효과를 볼 수 없는 환자들이 늘어나 비록 약간의 졸리움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베나드릴보단 부작용이 훨씬 약한 지르텍이 요즘 폭발적으로 인기(?)가 있다.
처방약으로는 알레그라(allegra; 성분명: faxofenadine)가 여전히 인기 절정(?)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아니지만 효소 억제제 알러지 약인 Singulair(일반명: montelucast) 도 많이 나간다. 많은 알러지 환자들이 코막힘증상을 동반하므로 코막힘 제거제(decongestant) 인 수다페드 (Sudafed, 성분명 pseudoephedrin) 도 잘 나간다.
수다페드와 항 히스타민제가 결합된 클라리틴-디(Claritin-D), 지르텍-디, 알레그라-디 등도 인기 품목이다. 안약으론 작년에 OTC로 전환된 제디터(zaditor, 성분명 ketotifen)가 없어서 못 팔 지경이고 처방약으로는 패타놀(patanol: olopatadine)과 주성분이 두 배 용량이 들어간 pataday가 작년에 새로 발매돼 서로 경쟁하고 있다.
먹는 약, 안약만으로 충분하지 않아 inhaler나 nasal spray가 필요한 사람이 많다. 스테로이드인 플로네이즈(flonase, 성분명 fluticasone)가 가장 잘 나가고 항 히스타민 스프레이인 아스텔린 (astelin, 성분명, ), 또 다른 스테로이드 네조넥스(nasonex, 성분명, mometasone)가 그 뒤를 잇는다.
알러지가 심해지면 천식으로 발전하는데 알러지 환자들은 이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천식은 치료하기가 정말 어렵고 때론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천식 환자들은 위의 알러지 약 외에도 환자에 따라 albuterol과 같은 기관지 확장 inhaler를 사용해야 하고 더 심해지면 스테로이드와 기관지 확장약 혼합제품도 사용해야 한다.
천식 환자들을 보면 특히 흑인 아이들이 많은데 그것은 주거 환경의 열악함에서 오는 환경적 질병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가난한 흑인들은 주로 낡은 집이나 지하 등지에 살므로 공기 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이래 저래 가난은 전세계적으로 질병의 원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