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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토피 피부염과 유산균
입력 2009-12-15 10:44 수정 최종수정 2009-12-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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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덕 <네오팜 대표>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재발성 경과를 취하며 소양증, 특징적인 병변 분포 그리고 특정 알레르기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등이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현재까지 아토피 피부염을 100%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방법을 정함에 있어서 환자의 나이, 성별, 비용, 병변의 위치와 중증도 등을 고려하여 알맞은 치료방법을 선택하며, 각각의 환자에서의 악화 요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하여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방법은 보습제의 적절한 사용과 함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악화된 경우 원인제거와 동시에 국소 및 전신 스테로이드 또는 국소 면역억제제의 도포 등이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들은 이러한 요소들 이외에 장내 세균의 활성화를 통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중등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처음 연구에 의하면 산전의 산모를 통해서 또는  2세 이전의 영아에서의 복용, 그리고 이미 장내 세포의 성숙이 이루어진 2세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산균의 복용시 아토피 중등도의 감소를 관찰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장내 세균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직접적으로 살아 있는 유산균처럼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맞춤으로써 숙주의 건강을 도와주는 방법과 그 자체는 소화 흡수가 되지 않지만 복용함으로써 이미 존재하는 장내 세균의 성장과 활성화를 돕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에는 이 두 가지 방법을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장내 세균의 활성화를 돕고 있다.

장내 세균은 아토피 피부염 및 기타 음식에 의한 과민 반응 등에서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자면 모든 장기과 마찬가지로 신생아의 장을 덮는 세포들도 아직은 너무나 미숙하다. 따라서 이렇게 허술한 장을 통해서 과도하게 여러 가지 항원에 무방비한 상태로 노출되면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유발됨으로써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 두드러기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 때, 충분한 장내 세균이 존재한다면 과민 반응을 약화시키고 아토피 피부염 쪽으로 치우친 면역반응을 반대쪽으로 교정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균형된 면역 반응을 유도하게 되고 향후 알러지성 반응들이 덜 일어나게 하는 예방책이 될 수 있다.

현재까지 모유 수유와 더불어 유일하게 그 유익성을 인정받은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법은 유산균 같은 장내 세균의 활성화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유전적 원인을 가진 사람이 환경적으로 특정 요인에 노출 시 악화되는 아토피 피부염을 100%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조절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시도해간다면 100% 관리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하나의 방법으로 장내 세균의 정상화, 유산균의 이용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의 관리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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