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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ly Correct 上
미국 시장 진출하기
입력 2009-04-07 10:29 수정 최종수정 2009-05-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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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olitically Correct

미국 지사에 파견 근무를 나와있는 K씨는 오늘 아침 미국인 슈퍼바이저 한테서 호출을 받았다. 일전에 미국인 동료들과 점심을 같이 하던 중 일본의 독도 영토권 주장의 부당함을 얘기하며 일본을 심하게 욕하였는데 듣고 있던 미국 동료가 몇일 후에 상사에게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일본계 미국인과 결혼을 한 동생을 둔 회사 동료는 K씨의 발언에 상당히 offended 되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K씨는 상사로부터 회사 안에서 대화를 할 때 좀더 신중해주 길 부탁 받고 동료에게 사과를 하였다.

A씨는 최근 제품 임상 실험 데이터 브리핑 중 난처한 경험을 하였다. 임상 실험 대상자의 demographic data를 설명하면서 흑인을 Black이라고 호칭하였는데, 듣고 있던 바이어 중 흑인이 대뜸 Black을 African American으로 정정해 달라고 정중히 요구하는 것이었다.   임상 데이터에 Black으로 기재되어 있어 아무런 생각없이 그대로 전달한 A씨는 영문을 모른채 사과를 하고 계속 브리핑을 진행하였다.

독자들이 알다시피 politically correct라는 표현은 듣는 이의 기분을 언찮게 하거나 반발을 최소화 하기위해 말이나 행동, 생각 등을 달리 표현하는 방법을 지칭한다. 예를 하나 들자면 아마도 인종(race)에 대한 공식 지칭이라고 생각한다.

백인을 Caucasian, 흑인을 African American, 동양계 미국인을 Asian American이라고 지칭하는데 이는 과거 미국의 인종 차별 역사로 인해 흑인을 Black그리고 아시아인을 Oriental (1900 년 초기 일본인의 하와이 농장 이주와 중국인의 캘리포니아 철도 공사 노역)이라고 부르는 것이 듣는 이의 반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좋은 예로, 과거 10년 사이로 Merry Christmas 라는 인사말 대신 Happy Holidays로 바꾸어서 대중 매체가 크리스 머스 시즌에 공식적인 인사말로 쓴다는 사실이다. 다민족 다종교 사회이다보니 미국 내 무슬림 신자, 유대교 신자, 불교 신자 등을 배려하여 메리 크리스머스라는 말은 미국 대중 매체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아마 독자 중에는 자기와 비지니스 관계에 있는 미국인이 백인이니까 기독교인이라고 미리 짐작하고 성탄 카드를 보낸다면 무슬림의 상당수가 백인이고 유대교인도 백인임을 필자는 알려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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