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
꽃은 흰 색이고 꽃잎은 3개 그리고 수술과 암술은 융합된 형태로 꽃술대를 형성하고 있고 좌우대칭 형이다. 2개의 꽃잎은 위로 뻗어 있고 나머지 한 개 즉 세 번째 꽃잎은 수평으로 앞으로 뻗어있으며 3갈래로 다시 갈라진 형태를 하고 있다.
세 갈래 중에 가운데 조각은 혀 모양을 하고 있고 양 옆의 조각은 부채 모양인데 바깥쪽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져 있다. 이 세 번째 꽃잎은 꽃가루 매개체인 곤충이 방문했을 때 착륙장 역할을 한다. 꽃의 전체 모습은 양 날개를 활짝 펼친 해오라기를 연상케 하는 모양새여서 해오라비(기)난초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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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라비는 경상도 사투리로 해오라기를 말 한다. 해오라기는 백로과에 속하는 새로 온몸이 희고 목과 다리가 긴 새이다. 해오라비난초는 ‘꿈에도 만나고 싶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이 처럼 아름다운 꽃이라면 누구나 꿈에서라도 보고 싶어 할 것이다.
10월 경 검은 열매가 달리며 열매 안에는 먼지처럼 보이는 종자가 수많이 들어 있다. 이 종자는 싹이 틀 수 있으나 발아율이 극히 불량해서 번식이 용이하지 않다. 뿌리는 타원형의 알뿌리다.
난초과 식물은 가장 진화한 식물군으로서 현화식물(顯花植物) 가운데 가장 큰 식물군을 이루고 있어서 현재 세계적으로 최소한 24,000 여종이 알려져 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난초는 전통적으로 오랜 세월동안 동양화나 문인화에 자주 등장하는 식물에 익숙하여 그림 속의 식물을 연상하게 된다. 선형으로 길게 뻗은 잎사귀 사이 꽃대에 작은 꽃송이 몇 개가 어울려져서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식물이 바로 우리 의식 속에 형성된 난초에 대한 고정관념이다.
고아할 뿐만 아니라 식물 전체가 기품을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의 난은 춘란이라 부르는 보춘화 이거나 한 겨울에 꽃을 피우는 한난(寒蘭)이다. 난 또는 난초는 난초과 식물을 통칭하는 말로서 난초라는 식물은 따로 없다.
모든 난초과 식물이 선형의 잎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고 잎의 모양이 각양각색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난초도 종류가 많으며 꽃 모양에 따라 동물이름을 난초 앞에 붙인 것이 대부분이다. 해오라비를 비롯해서 갈매기, 제비, 잠자리, 새우, 감자, 지네발, 타래, 복주머니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 문화권에서는 난은 유별나게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매(梅), 죽(竹), 국(菊), 난(蘭)을 사군자(四君子)라 하여 문인, 명사, 또는 화가의 화제(畵題)로 사랑을 받았다. 난을 멋지게 그릴 수 있는 것은 선비가 갖추어야 할 교양의 하나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난초과 식물들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꽃을 갖고 있어서 많은 원예가들의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어서 난초는 어떤 꽃보다도 많은 원예종이 만들어져 현재 60,000여 종 이상의 잡종이 있는 것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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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한국사진작가협회회원
꽃은 흰 색이고 꽃잎은 3개 그리고 수술과 암술은 융합된 형태로 꽃술대를 형성하고 있고 좌우대칭 형이다. 2개의 꽃잎은 위로 뻗어 있고 나머지 한 개 즉 세 번째 꽃잎은 수평으로 앞으로 뻗어있으며 3갈래로 다시 갈라진 형태를 하고 있다.
세 갈래 중에 가운데 조각은 혀 모양을 하고 있고 양 옆의 조각은 부채 모양인데 바깥쪽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져 있다. 이 세 번째 꽃잎은 꽃가루 매개체인 곤충이 방문했을 때 착륙장 역할을 한다. 꽃의 전체 모습은 양 날개를 활짝 펼친 해오라기를 연상케 하는 모양새여서 해오라비(기)난초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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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라비는 경상도 사투리로 해오라기를 말 한다. 해오라기는 백로과에 속하는 새로 온몸이 희고 목과 다리가 긴 새이다. 해오라비난초는 ‘꿈에도 만나고 싶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이 처럼 아름다운 꽃이라면 누구나 꿈에서라도 보고 싶어 할 것이다.
10월 경 검은 열매가 달리며 열매 안에는 먼지처럼 보이는 종자가 수많이 들어 있다. 이 종자는 싹이 틀 수 있으나 발아율이 극히 불량해서 번식이 용이하지 않다. 뿌리는 타원형의 알뿌리다.
난초과 식물은 가장 진화한 식물군으로서 현화식물(顯花植物) 가운데 가장 큰 식물군을 이루고 있어서 현재 세계적으로 최소한 24,000 여종이 알려져 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난초는 전통적으로 오랜 세월동안 동양화나 문인화에 자주 등장하는 식물에 익숙하여 그림 속의 식물을 연상하게 된다. 선형으로 길게 뻗은 잎사귀 사이 꽃대에 작은 꽃송이 몇 개가 어울려져서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식물이 바로 우리 의식 속에 형성된 난초에 대한 고정관념이다.
고아할 뿐만 아니라 식물 전체가 기품을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의 난은 춘란이라 부르는 보춘화 이거나 한 겨울에 꽃을 피우는 한난(寒蘭)이다. 난 또는 난초는 난초과 식물을 통칭하는 말로서 난초라는 식물은 따로 없다.
모든 난초과 식물이 선형의 잎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고 잎의 모양이 각양각색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난초도 종류가 많으며 꽃 모양에 따라 동물이름을 난초 앞에 붙인 것이 대부분이다. 해오라비를 비롯해서 갈매기, 제비, 잠자리, 새우, 감자, 지네발, 타래, 복주머니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 문화권에서는 난은 유별나게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매(梅), 죽(竹), 국(菊), 난(蘭)을 사군자(四君子)라 하여 문인, 명사, 또는 화가의 화제(畵題)로 사랑을 받았다. 난을 멋지게 그릴 수 있는 것은 선비가 갖추어야 할 교양의 하나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난초과 식물들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꽃을 갖고 있어서 많은 원예가들의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어서 난초는 어떤 꽃보다도 많은 원예종이 만들어져 현재 60,000여 종 이상의 잡종이 있는 것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