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훈 엘란비탈 연구소장암 관리에 있어서 식이요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사실상 항암대체요법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고른 영양섭취는 암 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연구 결과를 보면 암 환자의 60% 가까이가 영양실조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다. 또 이중에서 20% 정도는 영양실조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암 때문에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굶어서 죽는다는 것이다. 암 치료의 최 일선에 있는 병원은 물론이고, 대체요법 전문가들과 암 환자의 가족에 이르기까지 암 환자의 영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이유다.
일단 암이 발병하면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게 된다. 심리적인 좌절감에 따른 우울증이 오게 되고, 항암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부작용 역시 영양섭취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또 암 세포자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뇌에 영향을 미쳐 입맛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입맛이 없기 때문에 음식을 적게 섭취하거나 거부하게 되고, 이는 체중감소와 체력저하로 연결된다.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암 환자는 무슨 일을 하든 쉽게 지치게 되고, 요리나 밥상차림과 같은 간단한 신체활동까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는 또 다시 음식섭취를 줄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결장암, 전립선암, 폐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체중감소를 경험하고, 췌장암과 위암환자는 80% 이상이 체중감소를 호소한다.
암 환자가 영양결핍에 걸리는 요인을 몇 가지로 정리하면 먼저 피로감을 들 수 있겠다. 피로감은 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통증과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피로감을 이겨내고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고, 기분이 비교적 좋을 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어야 한다.
두 번째는 오심과 구토다. 속이 메스껍고 자꾸만 토하게 되면서 음식 먹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가 나타난다. 이는 화학치료, 혹은 방사능치료와 연관이 있다. 오심과 구토가 심한 경우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고, 수시로 찬 얼음조각 등을 물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너무 자극적이거나 뜨거운 음식은 가능하면 피하고, 편식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세 번째는 입안이 헐어버려 음식을 먹기 어려워지는 증상이다. 특히 항암치료 중에 수반되는 증상이다. 항암제는 암 세포의 특성에 착안해 분열이 빠른 세포를 공격하도록 되어있다. 이 때문에 분열이 비교적 빠른 머리카락이나 입안의 상피세포가 타격을 입게 된다. 따라서 입안이 빨갛게 헐고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곤 한다. 이 경우는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빨대를 사용해 삼키기 쉽게 하면 도움이 된다.
네 번째는 입맛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암환자 중 다수가 미각을 상실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특히 소금과 설탕을 인지하지 못하고 어떤 음식이든 떫거나 금속성의 맛이 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육류를 혐오하게 된다. 이 경우는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새콤한 과일이나 허브 등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섯 번째는 변비다. 주로 오피오이드 진통제로 인해 변비가 나타난다. 변비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입맛을 잃게 되고 식사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통곡물이나 야채 등 섬유질 많은 음식이 답이다. 또 물을 가능한 많이 먹고 가벼운 신체활동도 병행해야 한다. 가스를 유발하는 탄산음료나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식물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명심할 것은 영양실조가 암을 관리하는데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 된다는 것과 모든 암환자가 잠재적인 영양실조의 위협에 노출되어있다는 것이다. 암이라는 질병 자체가 그렇고, 그 치료 과정에서도 영양섭취를 방해할 수 있는 부작용이 매우 흔하다. 따라서 암 관리를 위해 반드시 영양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항암식품을 통해 암을 관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영양실조가 오지 않도록 양질의 고른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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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훈 엘란비탈 연구소장암 관리에 있어서 식이요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사실상 항암대체요법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고른 영양섭취는 암 관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연구 결과를 보면 암 환자의 60% 가까이가 영양실조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다. 또 이중에서 20% 정도는 영양실조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암 때문에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굶어서 죽는다는 것이다. 암 치료의 최 일선에 있는 병원은 물론이고, 대체요법 전문가들과 암 환자의 가족에 이르기까지 암 환자의 영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이유다.
일단 암이 발병하면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게 된다. 심리적인 좌절감에 따른 우울증이 오게 되고, 항암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부작용 역시 영양섭취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또 암 세포자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뇌에 영향을 미쳐 입맛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입맛이 없기 때문에 음식을 적게 섭취하거나 거부하게 되고, 이는 체중감소와 체력저하로 연결된다.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암 환자는 무슨 일을 하든 쉽게 지치게 되고, 요리나 밥상차림과 같은 간단한 신체활동까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는 또 다시 음식섭취를 줄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결장암, 전립선암, 폐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체중감소를 경험하고, 췌장암과 위암환자는 80% 이상이 체중감소를 호소한다.
암 환자가 영양결핍에 걸리는 요인을 몇 가지로 정리하면 먼저 피로감을 들 수 있겠다. 피로감은 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통증과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피로감을 이겨내고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고, 기분이 비교적 좋을 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어야 한다.
두 번째는 오심과 구토다. 속이 메스껍고 자꾸만 토하게 되면서 음식 먹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가 나타난다. 이는 화학치료, 혹은 방사능치료와 연관이 있다. 오심과 구토가 심한 경우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고, 수시로 찬 얼음조각 등을 물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너무 자극적이거나 뜨거운 음식은 가능하면 피하고, 편식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세 번째는 입안이 헐어버려 음식을 먹기 어려워지는 증상이다. 특히 항암치료 중에 수반되는 증상이다. 항암제는 암 세포의 특성에 착안해 분열이 빠른 세포를 공격하도록 되어있다. 이 때문에 분열이 비교적 빠른 머리카락이나 입안의 상피세포가 타격을 입게 된다. 따라서 입안이 빨갛게 헐고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곤 한다. 이 경우는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빨대를 사용해 삼키기 쉽게 하면 도움이 된다.
네 번째는 입맛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암환자 중 다수가 미각을 상실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특히 소금과 설탕을 인지하지 못하고 어떤 음식이든 떫거나 금속성의 맛이 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육류를 혐오하게 된다. 이 경우는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새콤한 과일이나 허브 등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섯 번째는 변비다. 주로 오피오이드 진통제로 인해 변비가 나타난다. 변비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입맛을 잃게 되고 식사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통곡물이나 야채 등 섬유질 많은 음식이 답이다. 또 물을 가능한 많이 먹고 가벼운 신체활동도 병행해야 한다. 가스를 유발하는 탄산음료나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식물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명심할 것은 영양실조가 암을 관리하는데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 된다는 것과 모든 암환자가 잠재적인 영양실조의 위협에 노출되어있다는 것이다. 암이라는 질병 자체가 그렇고, 그 치료 과정에서도 영양섭취를 방해할 수 있는 부작용이 매우 흔하다. 따라서 암 관리를 위해 반드시 영양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항암식품을 통해 암을 관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영양실조가 오지 않도록 양질의 고른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