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19일 롯데호텔 (잠실)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약유통 세미나, 의약품안전정책 세미나, 기념식, 축하 리셉션 및 자선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22회 약의 날 행사가 열렸다.
약의 날은 1953년 11월 12일 약사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동년 12월 18일에 제정 공포된 것을 뒤늦게라도 기념하기 위하여 1957년 11월 18일에 제1회 기념행사를 가짐으로써 시작되었다.
그러나 제2회 약의 날부터는 10월 10일에 개최되었는데 이는 10월 10일에 대한약전이 공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후 1972년 제 16회 약의 날까지 매년 10월 10일에 약의 날 기념식을 해 왔었다. 그러다가 1973년에 약의 날, 귀의 날 등 각종 보건과 관련된 기념일들이 "보건의 날"로 통폐합 조치되는 바람에 약의 날 행사는 오랫동안 중단되어 왔다.
그러다가 필자가 식약청장으로 취임한 뒤 부활되어 2003년 10월 10일에 제17회 약의 날 부활 기념행사를 갖게 되었다. 그 후 2004년에는 10월 8일, 2005년에는 11월 18일, 2006년에는 11월 15일, 2007년에는 11월 15일, 그리고 금년에는 11월 19일에 약의 날 기념행사를 하게 된 것이다.
필자가 2003년 3월 3일 식약청장에 취임하고 보니 식품 관련으로는 식약청이 주관하는 "식품 안전의 날"이라는 기념식이 있었다.
유공자에게 훈장도 수여하는 등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이는 행사이었다. 과거에 약의 날이라는 행사가 있었던 사실을 기억하는 필자로서는 식품에 못지않게 중요한 의약품에 관한 기념행사가 없는 것이 못 내 아쉬웠다.
그래서 제약협회나 약사회 등 관련단체와 접촉하여 약의 날을 부활시킬 생각이 없는가를 타진하였다.
관련단체장들과 일련의 모임을 가지면서 필자는 만약에 관련단체 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약의 날을 식품안전의 날처럼 식약청이 주관하면 어떨까 망설이고 있었다.
식약청이 주관하면 우선 예산이 책정되기 때문에 경비 조달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민간단체에서 주관하는 경우와 달리 약과 관련된 유공자들에게 훈장도 수여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민간 주도의 기념일을 관 주도의 날로 만들면 어쩐지 그 가치가 떨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또 관련단체들도 적극적이지는 않았지만 약의 날을 민간 주도로 부활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식약청은 약의 날이 부활될 수 있도록 뒤에서 행정적인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드디어 2003년 10월 10일에 제17회로 부활된 약의 날 기념식이 코엑스에서 열리게 되었다.
당시 필자는 코엑스 주변 삼성로의 교통이 참석자들의 차량으로 마비될 정도의 전국의 의약품 관련 산업에 종사자들이 모이는 큰 행사를 치루고 싶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의약품 산업의 크기와 중요성을 정부와 국민들에게 부각시키고 싶었다.
실제보다 작게 그리고 낮게 평가된 의약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약의 날 기념식 참석도 추진하였으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받아 행사장에서 상영하는 정도로 만족하였던 기억도 새롭다.
아무튼 부활된 약의 날 행사가 정착되어 가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며, 앞으로 약의 날 행사가 단순한 기념식으로 끝나지 않고 약과 약업인의 가치를 한 단계 제고시키는 모티브로 작동하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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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9일 롯데호텔 (잠실)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약유통 세미나, 의약품안전정책 세미나, 기념식, 축하 리셉션 및 자선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22회 약의 날 행사가 열렸다.
약의 날은 1953년 11월 12일 약사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동년 12월 18일에 제정 공포된 것을 뒤늦게라도 기념하기 위하여 1957년 11월 18일에 제1회 기념행사를 가짐으로써 시작되었다.
그러나 제2회 약의 날부터는 10월 10일에 개최되었는데 이는 10월 10일에 대한약전이 공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후 1972년 제 16회 약의 날까지 매년 10월 10일에 약의 날 기념식을 해 왔었다. 그러다가 1973년에 약의 날, 귀의 날 등 각종 보건과 관련된 기념일들이 "보건의 날"로 통폐합 조치되는 바람에 약의 날 행사는 오랫동안 중단되어 왔다.
그러다가 필자가 식약청장으로 취임한 뒤 부활되어 2003년 10월 10일에 제17회 약의 날 부활 기념행사를 갖게 되었다. 그 후 2004년에는 10월 8일, 2005년에는 11월 18일, 2006년에는 11월 15일, 2007년에는 11월 15일, 그리고 금년에는 11월 19일에 약의 날 기념행사를 하게 된 것이다.
필자가 2003년 3월 3일 식약청장에 취임하고 보니 식품 관련으로는 식약청이 주관하는 "식품 안전의 날"이라는 기념식이 있었다.
유공자에게 훈장도 수여하는 등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이는 행사이었다. 과거에 약의 날이라는 행사가 있었던 사실을 기억하는 필자로서는 식품에 못지않게 중요한 의약품에 관한 기념행사가 없는 것이 못 내 아쉬웠다.
그래서 제약협회나 약사회 등 관련단체와 접촉하여 약의 날을 부활시킬 생각이 없는가를 타진하였다.
관련단체장들과 일련의 모임을 가지면서 필자는 만약에 관련단체 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약의 날을 식품안전의 날처럼 식약청이 주관하면 어떨까 망설이고 있었다.
식약청이 주관하면 우선 예산이 책정되기 때문에 경비 조달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민간단체에서 주관하는 경우와 달리 약과 관련된 유공자들에게 훈장도 수여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민간 주도의 기념일을 관 주도의 날로 만들면 어쩐지 그 가치가 떨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또 관련단체들도 적극적이지는 않았지만 약의 날을 민간 주도로 부활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식약청은 약의 날이 부활될 수 있도록 뒤에서 행정적인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드디어 2003년 10월 10일에 제17회로 부활된 약의 날 기념식이 코엑스에서 열리게 되었다.
당시 필자는 코엑스 주변 삼성로의 교통이 참석자들의 차량으로 마비될 정도의 전국의 의약품 관련 산업에 종사자들이 모이는 큰 행사를 치루고 싶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의약품 산업의 크기와 중요성을 정부와 국민들에게 부각시키고 싶었다.
실제보다 작게 그리고 낮게 평가된 의약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약의 날 기념식 참석도 추진하였으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받아 행사장에서 상영하는 정도로 만족하였던 기억도 새롭다.
아무튼 부활된 약의 날 행사가 정착되어 가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며, 앞으로 약의 날 행사가 단순한 기념식으로 끝나지 않고 약과 약업인의 가치를 한 단계 제고시키는 모티브로 작동하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