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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위한 진일보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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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2-06 09:34 수정 2017-1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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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가 회사내에 ‘성희롱 예방 고충상담위원회’를 설치한 것은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매우 진일보한 조치로 평가된다. 더욱이 사회적으로 성추문 성희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체가 스스로 이 같은 기구를 출범 시킨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발 빠른 결정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국내 제약업계는 체계적인 성희롱·성폭행 예방 프로세스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 이번 조치로 실질적이면서도 구조적 시스템이 갖춰지는 계기가 되어 여타 업체에도 큰 반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여 진다.

동아쏘시오의 ‘성희롱 예방 고충상담위원회’는 회사대표를 위원장으로 감사, 인력개발실장, 인사노무팀장, 법무팀 변호사, 영업직원, 산업간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성폭력 성희롱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에 더욱 힘 쓰고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업무처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처리에 관한 지침을 별도로 사내 공지했다. 앞으로 성희롱 논란이 불거질 경우 해당사건에 대해서는 회사차원에서 진상조사와 당사자 처벌에 대해 비교적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타 산업과 비교할 때 생산과 영업현장 등에 적지 않은 여성 근로자와 직원들이 종사하고 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여성 상대의 직장 내 성희롱과 성추문 사건들로 진통을 겪은 바 있다. 한 외자사 남성임원은 술자리에 동석한 여직원을 상대로 간접적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져 회사를 떠난바 있으며, 국내 제약사 한곳의 경우 영업담당 임원이 여성 영업사원을 상대로 한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형사입건 되는 등 유사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성희롱 성폭력의 피해는 남녀가 따로 없다. 여성가족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을 느낄 만한 행동이 있었는지를 중심으로 신체 접촉과 성적인 의사표현, 성적함의가 담긴 모든 성적 언동과 요구를 성희롱으로 보고 있다. 성적 언동으로 수치심과 혐오감 등 불쾌한 감정을 느끼거나, 피해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행동으로 업무 능률을 저하시킨 경우도 포함된다. 동아쏘시오의 이번 위원회 설치가 직원들의 인권보호는 물론 행복한 직장생활이 가능한 환경조성, 올바른 직장내 성문화 정립의 큰 전환점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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