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프라잔 북미 라이선스 회수 결정
"글로벌 빅마켓 진출 위해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 시작"
입력 2023.06.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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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와 지난 2021 6월 체결한 미국캐나다 시장에서의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 라이선스 계약을 양사 합의하에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미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지난해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상황에서대웅제약은 북미에서 펙수프라잔을 여러 적응증으로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사가 필요해 이번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파이프라인 재평가를 통해 펙수프라잔의 개발이 더 이상 전략적 사업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계약 종료에 따라 대웅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모든 권리를 회수했다지난 21년 계약 당시 대웅제약이 취득한 뉴로가스트릭스 지분 5%는 반환하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이를 계기로 북미뿐 아니라 유럽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에 돌입했다자금력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갖고 글로벌 빅마켓 진출 속도를 높이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펙수프라잔을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소통 중이라며글로벌 빅마켓에서 펙수프라잔의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지난해 7월 국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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