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JW중외제약이 공동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R&D 플랫폼의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17일 JW중외제약과 비임상 중개연구 강화를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오가노이드 기술을 신약 개발에 적극 활용한 R&D 플랫폼 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조직으로 오가노이드 모델을 개발하고 이후 JW중외제약은 해당 정보를 축적하여 데이터베이스(DB)화한 플랫폼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 신약연구센터와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 JW신약의 연구법인 JW크레아젠은 각사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각 신약 후보물질의 타깃이 되는 장기(로부터 구축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약물 효능평가와 작용기전 등을 분석해 향후 진행할 임상시험의 성공률을 높이고, 적응증 확대와 새로운 물질의 탐색연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JW그룹과의 공동 연구에 사용될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오가노이드 기반 효능평가 기술은 오가노이드가 가진 높은 인체 모사도를 이용해 항암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약물에서 각 개발 단계별 활용이 가능하며 높은 임상 결과 일치도를 보여 임상 전 예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박찬희 JW중외제약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그동안 비임상(세포주, 동물) 모델을 중심으로 한 유전체 인포매틱스 플랫폼인 ‘클로버’와 ‘주얼리’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며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 오가노이드 플랫폼이 더해져 JW의 R&D 방향성인 항암·면역·재생 3대 분야의 환자 맞춤형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계기로 R&D 플랫폼 구축을 위한 오가노이드 기반 효능평가 기술의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축적한 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의 혁신 기술이 다양한 신약개발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JW그룹의 연구개발 능력과 더해져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경쟁력이 맞춤형 혁신신약 개발의 획기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