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천식치료제' 대량합성법 기술이전
기술료 12.5억원 … 글로벌 혁신신약 First-in-Class 기대
입력 2022.01.20 20:59 수정 2022.01.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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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박종태 카보엑스퍼트 대표(다섯번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이하 케이메디허브)은 천식치료제 대량합성법을 개발해 12.5억원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는 천식치료제 후보물질(CE9A215)의 전임상용 약품 생산을 위한  합성법을 개발하고, 그 특허의 전용실시권을 기업에 이전했다.
 
CE9A215는 카보엑스퍼트가 개발하고 있는 천식치료제로서 효능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물질로 알려졌다. 이에 화학 합성법을 개발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후 특허 기반 전임상용 시료생산을 가능케 해 총 기술료 12.5억원에 ㈜카보엑스퍼트로 기술 이전했다.

카보엑스퍼트는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천식 신약 후보물질 외에도 알레르기·자가면역 질환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천식치료제의 전임상 개발을 위해 실용적인 화학합성법을 기술 이전해 천식에 대한 글로벌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을 가시화했다.

천식치료제 대량합성법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은 ‘대구경북신약개발지원센터 기반기술 구축사업’(18~19년) 결과물이다. 후보물질 CE9A215는 면역세포 중 염증반응의 핵심인 비만세포(mast cell)를 선택적으로 안정화시키는 약물이다. 기업은 단일 천연물질로 해당 후보물질 추출까지 성공했으나 전임상을 위한 대량합성법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가 김숭현 팀장(감염성질환팀) 주도로 실용적 화학합성법을 개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로써 케이메디허브는 천식치료제 신약개발의 기초연구뿐 아니라 전임상 과정 전반에 걸친 기업지원 노하우를 확보했다. 향후 케이메디허브는 ㈜카보엑스퍼트와 공동으로 국가과제지원 등 전임상 개발 지원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천식치료제는 신규 작용기전을 가지고 효능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천연물질이라 제품화된다면 글로벌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더욱 적극 지원할 터”라고 밝혔다.  

박종태 카보엑스퍼트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과 관련한 후보물질 CE9A215는 천식치료제로서 First-in-Class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전임상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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