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서 생존율 증가 확인
마우스 동물실험 결과 생존율 약 2배 '28.57%→60%' 증가
입력 2021.08.10 16:03 수정 2021.08.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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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마우스 모델에서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 단독 투여(주사제)에 의한 생존율 증가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유전자 재조합 마우스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투여한 뒤 생존율을 확인하기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생존율이 28.57%에서 최대 60%까지 약 2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그룹(Healthy control)에서 7일 차(7dpi) 생존율은 100%였으나, 코로나19에 감염 그룹의 경우에는 7일 차 생존율이 28.57%로 크게 낮아졌다. 이에 아이발티노스타트 15mg/kg, 30mg/kg 각각 투여한 결과, 7일 차 생존율이 40%, 60%로 농도 의존적 생존율 증가를 확인했다.

또한 바이러스 증식률을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투여받은 그룹에서 감염 2일 차, 7일 차 모두 바이러스 재생산율(증식)을 2~3.5배 낮춘 것을 확인했다.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세계 최고의 독성실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미국 찰스리버(Charles River)에서 경구제로 진행 중인 전임상 독성실험(GLP-TOX)을 마치는 대로 데이터를 추가해 미국 임상 2상 시험계획승인(IND)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폭풍으로 인한 급성 폐렴 및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섬유증을 치료하는 염증치료 신약이며, 비정상적 면역세포증식과 활성을 정상으로 돌려놓고 면역력 균형을 유도하는 기전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생존율 증가와 바이러스 억제력이 확인된 동물실험 결과와 더불어 주사제뿐만 아니라 복용이 편리한 경구 제제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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