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바이오시밀러 EPO제품 터키 시장 진출
VEM사와 계약금 300만달러·로열티 조건 기술이전 계약
입력 2021.06.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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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대표이사 윤재승, 김영부)은 6월 8일자로 자체 개발한 세계 두번째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의 생산기술을 터키 VEM사와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300만 달러를 지급받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VEM사가 자체 제품 출시에 성공할 경우 로열티를 추가로 받게 되는 조건이다.

터키 VEM사는 계약과 동시에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인 팬포틴의 허가 서류들을 검토해 올해 중에 규제기관에 GMP 실사 신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제품 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와 동시에 빠르면 내년부터 팬포틴의 제조공정에 대해 기술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VEM사는 팬젠으로부터 팬포틴 원액을 수입해 자체 보유한 완제시설에서 최종 완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 1단계 추진 목표이며, 기술이전 이후 원액 생산 사이트 변경 신청을 통해 자국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2단계 목표이다.

팬젠은 2단계 기술 이전 기간 동안 팬포틴 원액을 수출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VEM사의 자체 생산 제품이 출시되면 팬젠은 10년간 로열티를 받게 된다.

터키 VEM사는 지난 10년간 신장 투석 분야 전문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는 대형 제약회사이며, 최근 터키 규제기관이 유럽 기준의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으로 규정을 강화함에 따라 오리지널 제품의 품질 규격과 유사성이 높은 팬젠의 팬포틴으로 허가등록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현재 터키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현지 생산 제품이 아니면 허가 받기 힘든 상황이므로 한국산 완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허가 등록 과정은 매우 까다롭고 장기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바이오의약품이 터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제약회사와 제휴해 생산기지를 현지에 두고 생산할 수 밖에 없으며, 팬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완제 시설을 보유하고 유럽시장까지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제약사와 협력해 원액 수출을 시작으로 최종적으로 생산 기술 이전까지 안정적으로 터키 시장 진입에 성공하게 됐다.

앞으로 VEM사는 팬젠이 자체적으로 이미 확보한 시장과 별도로 터키를 비롯해 북아프리카, 동유럽 및 발칸반도 국가 등으로 시장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어서 팬젠에서는 원액 판매 수익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로열티 수익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팬젠의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의 해외등록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2개국 이상에서 추가로 등록이 예상돼 영업 측면에서 높은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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