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IPO 본격 준비-지속형 SAFA 원천기술 보유
알부민-FcRn 재활용 메커니즘 활용...주관사 NH투자증권 선정
입력 2019.12.20 10:31 수정 2019.12.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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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대표이사 차상훈)는 NH투자증권과 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기술평가에 의한 특례상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신약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핵심 원천기술은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과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를 늘리는 지속형 SAFA(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 기술이다. SAFA는 혈청 알부민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Fab(항체절편) 분자를 치료용 단백질(항체) 성분과 융합하는 디자인이다. 알부민이 FcRn이라는 수용체와 결합해,  세포 속에서 분해되는 대신 혈액 내로 다시 분비돼 재순환하는 메커니즘에 착안했다.

특히 SAFA 기술은 Fc부위(部位)가 없는 독특한 형태의 지속형 항체 플랫폼 기술로, 신약의 반감기를 늘려 환자의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며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 가능해 효용성이 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제로 회사는 2015년 안국약품에 SAFA 기술을 적용한 지속형 인성장호르몬(hGH, AG-B1512)과 과립구 집락 자극인자(G-CSF, AG-B1511)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안국약품은 최근 두 개 물질 모두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 1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이프릴바이오는 SAF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6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면역조절 인자를 타깃하는 APB-A1은 지난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CDO) 계약 체결 후 비임상시험에 착수한 상태다. 2020년 내 비임상을 마치고 글로벌 기술이전, 공동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AFA 플랫폼 기술은 한국, 미국, 호주, EU,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그밖에 50여 개국에서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차상훈 대표이사는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에서 SAFA 플랫폼 기술에 대해 기술제휴를 문의 중”이라며 “HuDVFab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와 SAFA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항체신약 후보물질 및 재조합 단백질을 개발하고 혁신신약 탄생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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