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동난 서울시약사회 7,000만원 '전용'
연수교육보충교육비에서 융통, 다음주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
입력 2015.12.22 12:03 수정 2015.12.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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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울시약사회가 '전용'을 선택했다. 사업비가 바닥났기 때문이다.

서울시약사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약사회는 7,000만원의 자금을 특별회계 예산인 약사연수교육 보충교육비에서 전용하기로 하고, 이사회 안건으로 이를 올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여름을 지나면서 서울시약사회 주변에서는 사업비가 동나 하반기부터 제대로 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계속돼 왔다.


결국 최근 서울시약사회는 사업비를 연수교육비 회계에서 전용하기로 하고, 이사회 공식 안건으로 이러한 내용을 포함시켰다.

전용되는 금액은 라디오홍보 광고비와 세이프약국 사업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비, 회관 임대료 등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광고에 들어간 홍보비를 비롯해 계속 사업으로 진행중인 세이프약국 사업에는 사업비 집행이 불가피하고, 서울시약사회가 사용중인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1층 관리비를 지불하는데 지출할 예정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또, 최근 진행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비에도 일부 금액이 편성됐다.

전용금액 7,000만원 가운데 라디오광고와 세이프약국 지원에는 모두 5,200만원이 편성됐고, 선거비에 1,000만원, 회관 관리비에 800만원이 편성됐다.

서울시약사회 사업비가 동난 배경에는 5,5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 라디오광고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되는 금액으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라디오광고는 올해 약사의 역할을 알리고, 9월 진행된 '건강서울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해 CBS라디오를 통해 진행됐다. 하지만 사업비 예산 가운데 10%가 넘는 금액을 광고비로 쓰는 것에 대한 좋지 않은 말들이 있었다.

최근 진행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도 라디오광고 예산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업비의 13.7%가 라디오 전파로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연수교육보충교육비 전용 안건은 다음주 진행 예정인 이사회에 상정돼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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