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당신도 국민주사 ‘보톡스’ 홀릭?
보톡스 시술 횟수 잦아지면서 중독으로 발전할 수 있어
입력 2014.05.09 08:52 수정 2014.05.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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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가수 김세레나가 한 방송에 출연해 보톡스중독과 부작용에 대해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순간의 행복감에 젖어 어느새 보톡스에 중독이 됐고 얼굴이 울퉁불퉁해지기 시작했다는 것. 보톡스나 필러 같은 쁘띠성형을 가벼운 시술로만 여겼던 사람들은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이었다. 
 
보톡스는 ‘국민주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사용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정록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조직수복용 재료 유통현황’에 따르면, 2010년에 비해 2012년 보톡스 생산•수입량이 20만개 가량 급증했다. 사각턱 보톡스, 주름용 보톡스, 승모근 보톡스, 다한증 보톡스 등 각기 다른 목적의 다양한 시술도 개발됐다.
 
보톡스는 성형수술에 비해 비용이나 시술과정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한 불법적인 시술이 아닌 이상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보톡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시술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
 
보톡스는 한번의 시술로 3~12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보톡스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다 보니 짧게는 2, 3개월 후, 길게는 1년 후 추가 시술을 유도한다.

하지만 반복적인 시술로 인해 보톡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중독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며,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드림성형외과 본원 박양수 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재방문해 적절한 추가 시술을 받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시술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재시술을 요구하거나 한번에 많은 양을 투입하기를 요구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때에 따라 약물에 대한 내성이나 부작용 등이 생길 수 있어 올바른 시술 방법을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원장에 따르면 내성이 생기면 혈액 내 보톡신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치료 효과가 처음보다 적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최근 자신의 혈액을 이용한 자가혈피부재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가혈피부재생술은 혈액 속에 있는 각종 성장인자를 추출해 주사로 피부에 적용하는 시술로 피부 재생과 볼륨, 미백, 탄력, 주름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고민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기 혈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고 한번의 시술로 1~2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박 원장은 “자가혈피부재생술은 주름을 개선하는 보톡스의 장점뿐 아니라 피부에 탄력을 주고 피부 톤을 맑게 해주는 등 레이저피부치료의 장점이 결합된 시술”이라며 “수술을 두려워하거나 합성물질을 사용하는 시술을 꺼리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시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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