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의약품 유통 유니메드제약 식약처 고발
대한약사회 "비슷한 결함 지속적으로 발생…약사감시 의뢰"
입력 2013.07.04 06:25 수정 2013.07.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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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로 인한 불량 의약품 유통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해 온 제약회사에 대해 약사회가 약사감시를 의뢰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3일 회원 약국으로부터 제보 받은 유니메드제약의 불량의약품 유통 사례에 대해 식약처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약사회가 제시한 유니메드제약의 변형·변질 품목. '발폰정'(왼쪽)과 '유니알-에프 연질캡슐'이다.


그동안 유니메드제약의 제품에 대해서는 인습으로 인한 결함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비슷한 유형의 불량 의약품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단순한 유통상의 문제가 아닌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약국에서 불량 의약품이 발견되면 대부분 거래 도매업소나 제조사를 통해 교품처리하는 관행에 비추어 볼 때,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면서 불량사례가 인습에 의한 변질·변패 등으로 유형이 동일하다는 것은 제조공정상 문제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유니메드제약의 불량 의약품에 대해 식약처에 약사감시를 의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조공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불량률인지 여부는 식약처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불량의약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물질 혼입이나 PTP 공포장, 변질·변패·파손 등의 사례를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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