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감사단 "허위사실 유포 안된다"
약사회장 선거 흑색선전 양상 관련 성명서 발표
입력 2012.12.05 13:23 수정 2012.12.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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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감사단이 약사회장 선거가 흑색선전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해 성명서로 발표했다.

대한약사회 감사단(이규진, 박정자, 이철희)은 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진행중인 선거에서 우려스러운 상황이 있다"면서 "당선되기 위해 어떤 말과 행동을 해도 된다는 식의 흑색선전과 행태로 대한약사회 감사의 권위와 역할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에 대해 경고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매년 철저한 감사를 진행하는 대한약사회가 개인의 세금을 대납하는 정도로 허술하고, 이미 외부 회계감사와 자체 감사, 관련 정부부처 감사까지 받고 있는 약학정보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등 무책임한 수준이 정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어디로 돈이 가는지 모른다더라' '~카더라' 식의 의혹이나 흑색선전은 대한약사회 감사를 이유없이 모욕하는 행위라는게 감사단의 설명이다.

감사단은 이 과정에서 지난 4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홍보물이 아닌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한 행위에 대해 경고하고, 6,000만원 세금추징과 관련해서도 근거를 오늘(5일)까지 제출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사과를 요청하는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안과 관련이 있는 조찬휘 후보측에서 아직 응답이 없어 허위 사실만 회원에게 알린 형국이라 지금의 선거 행태를 묵과할 수 없고, 결국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감사단은 전했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의원총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총회부의장 2인과 감사 3인, 윤리위원장 1인으로 구성된 약사회 조직상 가장 중립적이고 책임이 무거운 자리이고, 이러한 위치에 있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 감사단의 설명이다. 각자의 직책을 모욕하는 언행은 자제돼야 하며, 선거관리규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미 유포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는 감사의 입장에서 더 이상 허위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감사단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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