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장 약사회 선거 개입 중단해야 한다"
박인춘 후보 '약사사회 분열·불신으로 몰아갈 것'
입력 2012.11.21 23:38 수정 2012.11.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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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춘 대한약사회장 후보측이 김명섭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의 선거개입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박인춘 후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인 김대업 본부장은 3년전 선거 때의 일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면서 '명예회장의 선거개입이 이래도 좋은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명예회장은 대한약사회의 명예와 함께 책임을 수반하는 자리로, 특정 동문회의 명예회장이 아니라 대한약사회의 명예회장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박인춘 후보측의 말이다.

박 후보측은 "최근 대한약사회장 선거과정에서의 김명섭 명예회장의 과도한 선거개입은 약사사회를 분열과 불신으로 몰고 갈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서 "선거 때마다 중앙대 동문 어른으로 자리하고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이라는 약사회 최고 어른 자리는 포기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인춘 후보측은 지난 2009년 선거에서 조찬휘 후보가 성명을 발표해 도를 넘어선 명예회장의 선거 개입을 비판한 것에 대해 김명섭 명예회장은 '명예회장을 비방하면서 득표하려는 발상이 안타깝다'고 부인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선거철만 되면 되풀이 되는 명예회장의 선거개입은 정상적인 약사회 선거를 방해하고 큰 우려와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것이 박 후보측의 주장이다.

박 후보측은 많은 인사들을 압박해 지지 후보 변경을 요구하거나, 자리를 제안하거나, 후보자 사퇴에 개입하는 등의 선거개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조찬휘 후보도 같은 동문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돕고 있는 명예회장의 선거개입을 방관하지 말고 스스로 이를 차단하는 노력에 앞장 설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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