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무자격자 고용 이원일 후보 사퇴 요구
"일 잘하고 능력 있어도 지도자 중요 덕목은 도덕성" 강조
입력 2012.11.20 09:39 수정 2012.11.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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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이원일 경남약사회장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무자격자를 고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경남약사회장 선거에 참여한 이원일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11월 경남약사회장인 이원일 후보는 약준모 산하 보건의료클린팀에 의해 무자격자 의약품판매 현장이 적발돼 잘못을 인정하고, 해당 직원을 해고하면서 경남약사회장직 사임에 대해서도 임원과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 약준모의 설명이다.

약준모는 회원을 대표하는 약사회장의 도덕성은 일반 회원보다 더 엄격하고 철저해야 하지만 당시 경남약사회장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는 매우 충격적이고 이로 인한 회원의 상실감과 분노는 매우 컸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있어 약사사회가 주장하는 '약은 약사가 취급해야 한다'는 명제에 치명타를 날렸다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원일 후보는 이같은 치명적인 과오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약국에 무자격자가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무리 일을 잘하고 능력이 있더라도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도덕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약사회장 선거에 이원일 후보가 출마한 것은 스스로 염치가 없음을 알리는 부끄러운 행위'라면서 '빠른 시일 안에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성명>

이원일 약사는 경상남도약사회 회장 후보에서 사퇴하라.

현 경상남도 약사회장 이원일은 2011년 11월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산하 보건의료클린팀(구, 약국정화팀)에 의해 무자격자 의약품판매 현장이 적발되어,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고 해당 직원을 해고하면서 경상남도 약사회장직 사임에 대해서도 임원들과 논의하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다.

민초약사의 대표로서 약사회장을 역임하는 자들의 도덕성은 일반 약사들보다 훨씬 더 엄격하고 철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 약사회장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고 당시 이로 인한 민초약사들의 상실감과 분노가 매우 컸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동시에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있어 약사들이 주장하는 '약은 약사가 취급해야 한다'는 명제에 치명타를 날렸다.

시간이 지나고 관심이 희석된 현재, 이원일 약사는 이런 치명적인 과오를 저지르고도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고, 게다가 현재도 무자격자가 약국에 있다는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

전과자라 하더라도 일만 잘하면 된다라는 이유로 뽑힌 이명박 정권하에서 약사들의 고통은 극을 달리고 있다. 아무리 일을 잘하고 능력이 있더라도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도덕성"이라는 것을 우리는 지난 5년간 뼈저리게 느꼈다.

"염치(廉恥)"란 단어를 아는가? 염치란 체면을 생각하거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다. 이번 경상남도 약사회장직에 이원일 약사가 출마를 한 것은 스스로 염치가 없음을 알리는 부끄러운 행위임에 틀림없다.

빠른 시일내에 이원일 약사는 경남약사회장 후보에서 사퇴하라! 끝.

2012. 11. 20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보건의료클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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