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리베이트 악몽 치료,'백약이 무효?'
제약사 의지만으로 한계,의사 인식 변화 '급선무'
입력 2012.07.19 06:50 수정 2012.07.19 10:0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리베이트 혐의로 인천 길병원 의사 5명이 불구속기소되고, K제약 영업사원 2명이 입건되며, 중견제약 Y사 역시 리베이트 제공혐의로 대표이사가 구속되는 등 제약계에 리베이트 악몽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특히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서가 18일 수여되고, 리베이트 근절에 강한 의지를 표출해 온 보건복지부의 제약산업 '비전 선포식'(7월 26일)도 열리는 등 제약계 내 고무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에서, 리베이트 건이 또 터졌다는 점에서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쌍벌제 이후 리베이트라는 점에서 그간의 자정 노력이 희석되며, 더 강도높은 조사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표출되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리베이트는 사정없이 계속 간다. 병원 조사만 하면 다 나온다. 상황이 이런대도 제약사가 의사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에 할 말이 없다"며 "정부에서 너희는 아직 멀었다는 인식을 가지면 다 죽는데 계속 벌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번 건도 6개월 전에 이미 조사를 끝내고 이번에 노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를 저울질 해 언제든지 터뜨릴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6월 18일 선정돼 7월 18일 인증서를 수여받은 혁신형제약사 경우 리베이트와 직결돼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인증서 수여식과 맞물려 리베이트 건이 터졌다는 점에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선정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음)

제약계 내 먹구름이 끼며 의사 등을 강하게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결국은 선택권을 가진 쪽에서 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의사들이 제약사 돈을 받고 처방을 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것. 처방선택권과 우월적 지위에 있는 쪽에서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게에서는 특히 병원이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진단도 내놓고 있다.

이 인사는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갖고 가야 한다."며 "의사들의 활동을 병원이 지원하고 안되면 자체 구조조정을 하거나 다른 방법을 통하거나 자체의 경영능력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속히 구축해야 한다.약국도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다른 인사는 "자신들이 원해서 주는 제약사들도 있겠지만 리베이트는 제약사들 의지 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백약이 무효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설덕인 원장, “천연물 기반 질염 치료제 개발할 것”
웨스트파마슈티컬서비스 “주사제 ‘용기·투여 시스템’까지 검증 필수”
창고형 약국 공세…'가격으론 못 이긴다' 동네약국 생존법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제약사 리베이트 악몽 치료,'백약이 무효?'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제약사 리베이트 악몽 치료,'백약이 무효?'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