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로 승부하는 '분스' 드럭스토어도 지각 변동?
서울 강남 한복판에 990㎡ 크기 매장 오픈…업계 관심 집중
입력 2012.06.08 06:43 수정 2012.06.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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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재분류 발표로 초점이 식약청으로 향한 7일, 최근 뜨거워지고 있는 드럭스토어 시장의 관심을 끄는 일이 있었다.

이마트는 이날 서울 강남역 인근에 초대형 뷰티&헬스 전문점 '분스(boons)' 강남점을 오픈했다.

분스 강남점은 지난해 말 이마트 대전터미널점과 올해 4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 숍인숍 형태의 매장을 오픈한 이마트가 처음으로 선보인 길거래 매장 형태의 '로드숍'이다.

약국과 드럭스토어 업계의 시선이 먼저 집중된 것은 991㎡의 매장규모다. 평균적인 기존 드럭스토어 매장 크기의 5배를 뛰어 넘는다.

1층에는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이 있고, 미용실과 피부·체형관리점을 비롯해 카페와 베이커리 등도 함께 입점해 있다.

이마트가 젊은 고객의 이동이 많은 강남 지역에 초대형 로드숍을 선보이면서 앞으로 약국이 입점해 있는 드럭스토어 매장이 어떻게 확대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마트가 강남에 이어 서울 명동에 올해 하반기에 2호점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장품과 약국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과 공간을 결합한 대형 드럭스토어 모델이 어떻게 정착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드럭스토어 시장은 그동안 CJ올리브영과 GS왓슨, 코오롱 더블유스토어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오다 대기업들이 연이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농심 계열의 메가마트는 지난해부터 부산 등을 중심으로 '판도라'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3개의 드럭스토어와 4개의 숍인숍 매장을 운영중이며, 올해안에 추가로 20개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또, 커피전문점인 카페베네 역시 관련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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