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격하게 낮아진 신상신고율 '회무 비상'
예년 같은 시기 비해 20% 급감 "개선 안되면 하반기에…"
입력 2012.03.26 06:36 수정 2012.03.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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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조직에 돈가뭄이 심해질 조짐이다.

예년보다 신상신고율이 두드러질 정도로 낮은 상황이고, 최근까지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회원의 분위기 역시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예년 3월 이맘 때면 70% 정도 수준에서 신상신고와 회비납부가 진행됐다"면서 "올해는 같은 시기에 50% 정도라 상당히 낮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까지 진행된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전향적 협의 등에 대한 회원의 판단과 불만이 아무래도 영향을 준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면서 "약국경영 상황이 나쁘다는 점 때문에 회비납부가 저조하다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단계에서 회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회무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미 확보된 회비로 어느 정도까지는 운영이 가능하지만 납부율이 획기적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하반기 회무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약사회 선거가 있는 해에는 신상신고율이 조금이라도 높아지고, 회비 역시 줄어들 정도는 아니다"면서 "하지만 선거가 있는 올해 상황은 심각하다 할 정도로 현재까지 신상신고율이 낮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기총회와 초도이사회 결의를 통해 그나마 회비도 상급회로 당분간 올려보내지 않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상황은 지켜봐야 겠지만 크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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