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희 제약협 이사장 재추대 기류 '제동?'
제약협 변화 필요한 시기 목소리 '솔솔',여론수렴 움직임 포착
입력 2012.01.31 07:00 수정 2012.01.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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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제약협회 촤종 이사회가 오는 2월 16일로 예정된 가운데, 제약업계 내 다양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일단 제약협회 이사장단사는 현 류덕희 이사장의 만장일치 추대를 추진하는 분위기다.

제약협회가 처한 상황을 볼 때 단합과 업무의 연속성을 이뤄야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게 추대론의 배경이다. 류 이사장 체제로 끌고가며 현안을 마무리짓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이 같은 이사장단사의 결정이 지난해 연말 비공식 모임과 올해 초  2차례에 걸친 공식 회의를 통해 알려진 후 업계에서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만장일치 재추대에 이의를 제기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 같은 기류의 배경에는 다양한 시각이 자리잡고 있다.

회무의 연속성과 단합도 좋지만, 현재 제약협회와 제약계가 처한 상황이 만만하지 않고 정부와의 관계도 긍정적인 것으로 비춰지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제약협회 정책과는 다른 변화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한 제약사 CEO는 "계속 소리를 내고 재정립을 하려면 스스로 우리 입장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하는 데 이것이 안되고 있다"며 "제약협회가 산업을 위해 역할을 해주고 미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며 정책적 제안을 내주면서 진정한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협회 역할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으로 읽힌다.

다른 제약사 CEO는 " 현안대응의 잘잘못을 떠나 협회는 회원사들의 입장을 세워줘야 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솔선수범 하실 분이 나서서 환경 매니지먼트를 하며 협회를 끌고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현 시점이 '터닝포인트'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제약사 고위 인사는 "제약계의 현재 가장 큰 이슈는 약가인하와 대정부 정책인데 이에 대한 대응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제약계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볼 때 전환점이 필요하고 지금이 그 시기라는 얘기들도 많이 나온다"고 전했다.

현재 제약계가 처한 환경을 볼 때,협회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이사장단사의 추대로 기울었던 분위기가 다양한 시각이 표출되며,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형국이다.

실제 이사장단사의 만장일치 추대  결정과는 다른  입장에서 원로, 중견 제약, 제약사 2세들을 대상으로 이사장 선출과 관련한 여론수렴 과정을 거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추진하는 측에서는 여론수렴 과정이 끝나는 대로 대응 방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차기 이사장 선출 논의는 다양한 각도에서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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