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가격조사 신뢰도 높아질까?
불만 높은 약국 '비협조' 분위기…결과 관심 집중
입력 2011.11.08 06:42 수정 2011.1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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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에 대한 가격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지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보건사회연구원이 일반의약품 등에 대한 가격을 조사하기 위해 전국 단위 표본 약국에 조사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1,200개 약국과 1,20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의약품 소비량과 판매액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사를 진행하는 보건사회연구원에 대한 약국가의 인식이 그다지 좋지 않아 실효성 있는 조사가 가능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9월말 가정상비약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시점에서 국민의 인식을 반영한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야간이나 공휴일에 가정상비약 구입이 곤란하다(61.4%)는 결과와 함께 국민 83.2%가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해 약사사회의 공분을 샀다.

그동안 진행된 복지부나 관계기관의 의약품 가격 조사는 용량이나 제품명에 혼란이 있어 가격차이를 키웠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지난 9월 국회 전현희 의원실도 복지부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가격차이가 심하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약국·약사의 집중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약국에서는 "조사서를 받지는 못했지만 굳이 협조할 이유가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조사결과가 약국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활용된 사례를 보지 못했다"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과거 사례와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가 약국가의 첨예한 이슈로 등장한 시점에서 이번 가격조사가 제대로 진행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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