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골수종을 아십니까?
고령사회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레블리미드, 벨리케이드로 치료
입력 2011.06.02 18:45 수정 2011.06.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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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고령의 노모가 다발성 골수종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병입니다. 몇 년 전부터 허리와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했고, 어깨 통증을 호소해 오십견인 줄 알았습니다. 빈혈에 출혈증상이 있어 진단 받았더니 다발성골수종 3기라고 합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합니까?
 
가천의대 길병원 이재훈 교수에게 온 메일 중 일부다. 노모가 다발성골수종을 진단받았는데 병이 생소하다며 조언을 구한 어느 보호자의 이야기다.

다발성골수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고령사회의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병이다. 혈액암이지만 뼈가 부서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독특하면서 희귀한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1959년 첫 보고된 이래로 1980년까지 산발적으로 보고되다 최근 환자수가 약 33배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다발성골수종은 빈혈, 뼈손상, 고칼슘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체로 초기 진단이 어렵다.

나이가 들어 생기는 통증이나 오십견으로 오인해 물리치료나 한방치료 등으로 시간을 지체하다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다발성골수종은 증상이 심화되면 척추가 골절 되면 척수마비가 되거나 뼈가 부서지는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

그러나 혈액검사로 암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기도 하다. M-단백 혈청 혹은 소변에서 검출한 것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조기 진단시 고칼슘으로 인한 신장의 데미지를 되돌릴 수 있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그리고 환자의 관심이 중요하다.

가천의대길병원 이재훈 교수는 “다발성골수종을 혈액암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다발성골수종을 치료하는 약으로는 탈리도마이드, 벨리케이드, 레블리미드 등이 있다. 탈리도마이드 자체는 신경독성이 심해서 부작용이 크고 레블리미드는 2세대 약으로 경구용 제제로 부작용도 적다”고 말했다.

레블리미드는 올해 4월 다발성골수종의 2차 약제로 승인받았으며 자료를 제출하고 당국과 논의 중이다.

레블리미드를 공급하는 세엘진 코리아의 우태욱 부장은 “레블리미드는 다발성 골수종에 있어 60번이상의 임상을 거쳤으며 다국가 임상인 009번, 010라는 대규모 다국가간 임상 실시했다. 내년에는 급여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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