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입찰 결과, 상당한 파장 예고
업계, 1원 견적서-항암제 단독-특정 도매상 50% 이상 수년 낙찰 주시
입력 2011.04.15 09:48 수정 2011.04.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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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찰까지 진행된 서울대병원 입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대병원 입찰에 대해 제약 도매상을 비롯해 정부와 관계부처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어, 공정성과 연계되는 결과 및 정부의 정책를 거스르는 결과가 나올 경우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 지켜보는 부분은 크게 3가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서 병원은 3차 유찰 이후 도매상으로부터 견적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 주시하는 부분은 견적서를 제출한 도매상 중 1원을 제시한 도매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점.

업계에서는 1원 견적서가 선정(낙찰)됐을 경우, 제약사와 합의 하에 1원을 적은 것인지 유무에 따라 상당한 파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제약사와 도매상이 합의했을 경우, 제약사가 1원에 공급하느냐 여부에 따라 약사법 공정거래법에 위반 문제가(합의된 경우에는 제약사가 지탄을 받을 가능성도 다분) 생길 수 있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도 제약사와 도매상 간 문제 뿐 아니라 공급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품목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항암제 부문에서 좋은 제네릭이 많음에도 한 품목에 100억, 50억 하는 항암제를 단독으로 설정했다는 것은, 대표  국립병원으로서 정부의 건강보험재정 절감 노력에 부응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도 약을 비싸게 산다고 지적을 받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른 병원은 약을 싸게 사기 위해 저가구매인센티브로 15, 20%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표 국립 병원으로서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특정 도매상이 수년 간 50% 이상을 낙찰한 부분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초리로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 이번 입찰은 여러 면에서 관심이 간다. 이번 서울대병원 입찰 결과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고 공급 가격 공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칫 상상 외의 파장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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