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영업사원, 리베이트 '구두 약속' 고민되네
입력 2011.03.08 06:20 수정 2011.03.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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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벌제 시행 후 도매업소 영업사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7일 유통가에 따르면 도매업체 영업사원들이 약국의 거래를 유지하기 위해 종전대로 해주겠다는 구두약속을 이행하느냐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쌍벌제 시행 전 적지 않은 영업사원들이 거래처 유지를 위해 금융비용 외 추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하고 거래처를 유지해 왔지만,  쌍벌제가 시행된 후 회사의 방침 상 불법 %를 제공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거래선을 회사에서 관리하는 직판영업 도매업체들은 이전부터 '불법% 불가' 정책을 펴 와 문제가 되지 않고 있으나, 일반 소사장 영업 도매상 직원들은 회사의 의지(?)와 별개로 구두약속을 했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비용 외 추가할인을 제공하겠다는 약속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거래선 변경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

한 도매상 영업간부는 "준다는 약속을 지키기도 안지키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많은 영업사원들이 이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며 "대부분 법 테두리에서 결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일부 약국 거래선은 추가적 할인을 구두약속하고 거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정부가 불법 리베이트 근절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약속이행의 한계가 드러나고, 이로 인해 거래선과 관련해 상당한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90~95%이상의 약국에서는 금융비용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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