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거부 도미노, 복산 탈퇴-지오영 태전 '임박'
도매업계 대형도매 탈 쥴릭 여론 확산
입력 2009.09.30 06:00 수정 2009.10.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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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약품의 쥴릭 탈퇴 여파가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동원약품 이후 청십자약품(경남지점)이 쥴릭과 거래중지한 데 이어 계열사를 통해 직거래를 해왔던 부산의 매출 3천억 대 대형 도매업소 복산약품도 쥴릭과 거래를 중단키로 결정하고, 29일쥴릭에 통보했다.(30일 도착 등기) 

복산약품의 쥴릭 계약기간은 12월까지다.

엄태응 부회장은 "복산나이스팜 등 계열사를 통해 다국적제약사와 직거래를 하고 있었고 최근 쥴릭파마에게 거래 중단 의사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들 도매업소들의 연이은 탈퇴로 지오영 태전약품 등 대형 도매업소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이들 도매업소들은 계약 종료 시점이  내년까지라는 점에서 올내 이탈은 불가능한 상태.

하지만 이들 도매업소도 계열사를 통해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게약종료 시점이 내년 6월 말로 월 130억원 규모의 쥴릭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지오영은 계열사인 지오영네트웍스를 통해 직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지오영은 네트웍스를 통해 80억원, 쥴릭을 통해 50억원 규모를 구입하고 있다.

내년 7월말 쥴릭과의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는 태전약품도 6개월 전부터 평택소재 계열사 TJ팜을 통해 쥴릭 아웃소싱제약사들과의 직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태전약품 관계자는 "현재 쥴릭 거래량의 30~40%를 줄여 놓은 상태"라며 "계약기간 동안 쥴릭과의 거래는 유지되겠지만, 양은  제한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약품 청십자약품 복산약품에 이어 지오영 태전약품도 쥴릭과 거래중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지오팜(작년 매출 3,189억), 삼원약품(1,964억), 송암약품(1,720억), 인천약품(1,304억) 등 대형 도매업소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쥴릭과 거래 중지가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만 예정된 수순으로 본다”며 “도매업계가 이 기세를 모아가면 도매업계 위상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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