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1천억대에 달하는 탈크약에 대한 생사여부를 논의하는 '탈크의약품의 합리적 처리방안 전문가 간담회'가 8일 심재철 의원실 주최로 개최된 가운데 참석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 원조 길이라도 확실하게 열어줘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국내 상황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대상국이 이 부문을 문제 삼지 않을 경우에는 해외 원조의 길을 관계 기관등과의 협의를 통해 반드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식약청에서도 토론회 말미, 정부차원에서 의사결정이 모아지면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탈크폐기 문제는 새로운 정국을 예고했다.
어준선 제약협회 회장은 "업계가 해외 원조로라도 탈크약을 회생시키려 하는 것은 단순폐기 했을 경우에는 원가대비 손실이 발생하지만 인보사업을 진행하면 그나마 보험약가로 손비처리가 이뤄져 피해를 최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정부가 제약업계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는 "경구로 복용되는 석면은 유해성이 없다는 입장이 여러차례 발표됐고, 지난 4월 3일 이전에는 몇 십년간 아무 문제없이 사용돼왔던 것들을 하루아침에 문제약으로 지정, 사용중단을 넘어 폐기까지 한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며 "100억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는 입장에서 업계는 재검증, 재사용 방법을 고민해 달라 말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다림바이오텍 김상기 전무는 "식약청은 현재 국내에서 문제가 제기된 의약품을 해외에서도 사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탈크약 조치가 이뤄지면서 국내서도 유예기간 품목에 대해서는 계속 복용토록 하지 않았냐. 결과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이 부분을 폐기해서 없애는 것 보다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원조를 하는 방향이 더 옳지 않냐"고 말했다.
하지만 토론 전반부터 식약청은 기존의 폐기방침을 아직까지는 재검토하거나 폐기를 번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 유무영 과장은 "업계가 주장하는 완제약 재검증 문제는 탈크는 원료약에 포함돼 있다 하더라도 완제에서는 검출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 의미가 없다"며 식약청의 폐기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럼에도 일양약품 김 대표는 "동남아 일부 국가들은 아직까지 탈크에 대한 규정이 없는 상태여서 원조국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투명한 과정만 담보된다면 원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며 그것이 어렵다고 하면 제발 회수된 의약품을 재 덩어리로는 만들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간담회가 무르익어갈 시점 식약청 유무영 과장은 "정부 차원에서 의사결정이 모아진다면 해외 원조의 길 부분에 대해서도 심사숙고 하겠다" 며 해외 원조 가능성 여지를 남겼다.
이 밖에 간담회에서는 회수 의약품 원료를 추출, 재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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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를 눈앞에 두고 있는 1천억대에 달하는 탈크약에 대한 생사여부를 논의하는 '탈크의약품의 합리적 처리방안 전문가 간담회'가 8일 심재철 의원실 주최로 개최된 가운데 참석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 원조 길이라도 확실하게 열어줘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국내 상황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대상국이 이 부문을 문제 삼지 않을 경우에는 해외 원조의 길을 관계 기관등과의 협의를 통해 반드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식약청에서도 토론회 말미, 정부차원에서 의사결정이 모아지면 충분히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탈크폐기 문제는 새로운 정국을 예고했다.
어준선 제약협회 회장은 "업계가 해외 원조로라도 탈크약을 회생시키려 하는 것은 단순폐기 했을 경우에는 원가대비 손실이 발생하지만 인보사업을 진행하면 그나마 보험약가로 손비처리가 이뤄져 피해를 최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정부가 제약업계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는 "경구로 복용되는 석면은 유해성이 없다는 입장이 여러차례 발표됐고, 지난 4월 3일 이전에는 몇 십년간 아무 문제없이 사용돼왔던 것들을 하루아침에 문제약으로 지정, 사용중단을 넘어 폐기까지 한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며 "100억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는 입장에서 업계는 재검증, 재사용 방법을 고민해 달라 말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다림바이오텍 김상기 전무는 "식약청은 현재 국내에서 문제가 제기된 의약품을 해외에서도 사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탈크약 조치가 이뤄지면서 국내서도 유예기간 품목에 대해서는 계속 복용토록 하지 않았냐. 결과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이 부분을 폐기해서 없애는 것 보다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원조를 하는 방향이 더 옳지 않냐"고 말했다.
하지만 토론 전반부터 식약청은 기존의 폐기방침을 아직까지는 재검토하거나 폐기를 번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 유무영 과장은 "업계가 주장하는 완제약 재검증 문제는 탈크는 원료약에 포함돼 있다 하더라도 완제에서는 검출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 의미가 없다"며 식약청의 폐기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럼에도 일양약품 김 대표는 "동남아 일부 국가들은 아직까지 탈크에 대한 규정이 없는 상태여서 원조국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투명한 과정만 담보된다면 원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며 그것이 어렵다고 하면 제발 회수된 의약품을 재 덩어리로는 만들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간담회가 무르익어갈 시점 식약청 유무영 과장은 "정부 차원에서 의사결정이 모아진다면 해외 원조의 길 부분에 대해서도 심사숙고 하겠다" 며 해외 원조 가능성 여지를 남겼다.
이 밖에 간담회에서는 회수 의약품 원료를 추출, 재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