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진화, 의사와 1년 계약?
정부, 8월 1일 약가인하 카드-제약, 틈새 이용 마지막 전략
입력 2009.06.22 07:28 수정 2009.06.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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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가 진화하고 있다. 정부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최후의 카드를 내놓으며 제약사들도 ‘마지막 선택’을 하고 있다.

제약계와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오는 8월 1일 이후 적발되는 리베이트 제품에 대해 약가가 20% 인하됨에 따라 일부 제약사들이 의사와 1년 단위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로 의사가 특정 제품에 대해 한달에 1천만원의 처방을 낸다고 할 경우, 아예 이 의사에게 1년치인 1억2천 만원으로 주고 자사 제품을 사용키로 계약한다는 것.

이럴 경우 이 제품은 8월 1일 이후에도 1년 간은 약가인하를 당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간 한달 간 처방액을 의사에게 모두 주는 방식(100/100)에서 3달, 5달으로 발전(?)해 온 리베이트가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 제약계에서는 정부가 ‘8월 1일 이후 리베이트 적발시 약가인하’ 법을 내 논 이후 일부 제약사들은 경과기간을 이용해 리베이트에 더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연간 계약까지 진행된 것은, 리베이트에 대해 더 이상의 논리나 리베이트 적발시 약가인하폭 조정(20%에서 10%) 건의가 통하지 않는 쪽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굳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만큼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

이 상황에서 제약사들도 매출을 유지하거나 단기간에 늘릴 수 있는 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으로 연간 계약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인사는 “유력 제약사들을 보면 1분기에 전 분기나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촉비가 크게 는 제약사들이 나오는데, 달리 생각할 게 없다”며 “앞에서 논의하고 뒤에서는 치고 나오는 형국인데, 리베이트가 제약산업의 명운을 건 차원에서 다뤄지는 시점에서 답답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다른 인사는 “제약사들도 약가인하를 당하지 않으면서 자사의 주력제품 처방을 유지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나온 방책으로 본다”며 “1년이라도 버티자는 생각들인데 이런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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